[호남타임즈=박진성기자]목포해양경찰서(서장 김문홍)는 최근 잇달아 발생하고 있는 불산누출사고, 기름탱크 폭발사고와 관련, 지난 8일부터 해양오염사고 예방을 위한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비상근무시에는 기름․유해물질 저장시설과 모든 운반선박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며 유해물질 운반선박의 경우 탐지기를 이용한 가스누출 여부 등을 점검한다.

또한 공휴일 등 취약시간 해양오염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 활동조를 편성하여 기름․유해물질 양하작업 시 안전수칙 준수여부, 책임자 입회․감독여부 등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한편 목포․신안 등 서남해역에 산재한 기름․유해물질 저장시설은 총 30개소이며 저장용량은 125,700㎘이고 지난해 1,000여 척의 선박이 112만㎘의 기름․유해물질을 운송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형규 해양오염방제과장은 “이번 비상근무는 사고 발생 시 인명․환경․재산적 피해가 심각한 기름․유해물질 운반선과 저장시설에 대한 고강도 예방활동을 통해 사고발생 미연에 방지하기 위함이다”며, “각 기름저장시설과 선박에서도 안전점검에 적극 협조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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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성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