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타임즈=박진성기자]목포해양경찰서(서장 김문홍)는 관내 해안오염 사고 발생 시 과학적이고 친환경적인 방제지원 및 조치를 위하여 해양환경, 역사학 등 분야별 지역 전문가로 구성된 해안오염평가팀을 구성, 운영한다고 밝혔다.

해안오염평가팀은 대형 해안오염사고시 정형화된 해안오염평가제도 및 전문가 부족과 체계적인 해안방제시스템 부재의 문제점이 대두됨에 따라 이에 대한 개선 대책으로 2012년 최초 구성 운영되었다.

특히 서남해역은 리아스식 해안과 큰 조석차 및 빠른 조류 등으로 해양오염사고 초기 기름이 해안에 부착되고 또한 양식장 등 환경민감 자원이 밀집되어 있어 해안오염 발생 시 신속한 방제전략 수립과 해양환경, 생태 등의 보호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곳이다.

목포해경에서는 이에 따라 해양환경전문가인 목포해양대학교 김도희 교수,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곽유석 연구관, 천숙진 해양생물학 전문가 등 6명을 해안오염평가팀으로 위촉하는 한편 해안방제 주관 기관인 지자체의 방제역량 강화를 위하여 해안방제훈련을 9월 중 실시할 계획이다.

김형규 해양오염방제과장은 “해안오염평가팀 운영으로 서남해역 해안오염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친환경적이며 체계적인 방제작업이 가능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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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성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