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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대회 15일 호주 개막전…19회전 대장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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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대회 15일 호주 개막전…19회전 대장정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3.03.14 15: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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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회 10월 4~6일 일본에 앞서 개최…입장권 조기예매 할인

[호남타임즈=정진영기자]세계 최대의 스피드 축제인 F1국제자동차경주가 15일 호주대회를 시작으로 19회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이 중 오는 10월 14회전으로 치러지는 F1한국대회는 올해 4회째를 맞아 다양한 변화를 통해 전 세계 모터스포츠 마니아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한국대회에서는 종합순위 2위를 달리던 세바스찬 페텔(레드불)이 우승을 통해 월드챔피언 탈환의 발판을 마련한 바 있다.

올해는 일정 변화를 통한 높아진 대회 비중과 DRS존 추가, 타이어 변화 등 규정 변경으로 흥미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올해 한국대회는 10월 4일부터 6일까지 열린다. 지난해보다 1주일 앞당겨진 것으로 지난 3번의 대회와 달리 일본대회에 1주일 앞선 일정이다.

대륙을 건너 먼 거리를 이동해 대회를 관람하는 팬들이 적지 않은 F1의 특성상 해외 관람객 유치가 한층 수월해질 전망이며 TV를 통해 시청할 F1 팬들에게도 큰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또한 싱가포르-한국-일본-인도-아부다비로 이어지는 5개국 ‘아시아 대회전’ 전체로 놓고 보면 9월 싱가포르대회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데다 특히 1주일 간격으로 열리는 백-투-백 경주에서 일본보다 앞서 열려 한국대회에서 월드챔피언이 결정될 가능성도 높다. 페텔의 3연패가 가능할 지도 관심사다.

F1대회조직위원회는 지난해 3등급(R․S․A)으로 운영된 입장권 등급을 좌석 선호도를 고려해 4등급(R․S․A․B)으로 세분하고 ‘조기예매 할인’ 판매를 통해 관중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가격은 지난해와 동일한 수준이다.

R․S등급은 기업 및 F1 마니아에게 프리미엄 관람 기회를 제공하는 측면서 고가정책을 유지했고 A․B등급은 중장기적 F1 마니아층의 지속적 확보를 위해 전일권보다 관람수요가 많은 1일권으로 운영한다.

초․중․고생들이 수학여행 코스로 관람할 수 있도록 1만~2만 원대 금요일권도 판매한다.

시기별 조기할인(Early Bird) 시스템을 통해 3월 말까지 40%, 4월 말까지 30%, 5월 말까지 20%(금요일권 제외) 할인 혜택을 주고 15세 이하 청소년, 장애인, 국가유공자, 65세 이상 경로 우대자에게는 50%를 할인한다.

입장권은 옥션티켓(ticket.auction.co.kr), G마켓티켓(gmarket.co.kr)과 F1 공식누리집(www.koreangp.kr)을 통해 살 수 있다.

올해 규정 변화와 선수 이적 등 변화 요소도 눈에 띈다. 올해부터 퀄리파잉(예선)과 연습 주행에서의 DRS 사용이 크게 제한되면서 DRS의 효용성은 지난해보다 줄었다.

하지만 지난해 단 3개 경주장에서 DRS 존 2곳을 배치한 것과 달리 올해는 모나코와 일본을 제외한 17개 경주장에서 두 개를 배치해 여전히 승부를 가르는 큰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국대회에서도 올해 처음으로 메인그랜드스탠드 앞 홈스트레이트 구간에 DRS 존이 추가돼 1만 6천 여 관중 앞에서 과감한 추월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타이어 부문에도 많은 변화가 있다. 피렐리 타이어는 지난해보다 무게가 증가했고 방향성이 높아져 테스트에서 빨라진 랩타임(한 바퀴 도는 시간)을 기록, 치열한 피트스탑(타이어 가는 시간) 전략과 돌발 상황 발생이 기대된다.

이 밖에 경주차의 최소 중량 증가, 노즈 상단 패널 추가, 더블 DRS 금지 등의 규정이 바뀌었다.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호남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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