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타임즈=류옥경기자]신안군(군수 박우량)는 ‘2013년 다문화가족 부모교육 및 정기총회’를 지난 11일(월) 신안군청 다목적강당에서 개최했다.

신안군다문화가족협의회 임원진과 회원이 참석하여 ‘다문화가족의 부모와 자녀의 효과적인 의사소통’을 주제로 세한대학교 박경애 교수로부터 자녀를 양육함에 있어 바람직한 부모의 역할에 대한 강의를 경청하고, 현실적인 자녀교육의 어려움에 공감하면서 좋은 부모가 되어 자녀를 남부럽지 않게 키우고자 하는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마련됐다.

한편 신안군 내에는 232세대의 다문화가정이 살고 있는데 도서지역 여건상 전체 회원이 모이기 힘든 실정으로 각 읍면별 친목 도모 위주로 모임을 전개해 왔다.

그러나 다문화가족의 역량을 결집하기 위해서는 신안군을 대표하는 다문화가족협의회가 필요하다는 회원들의 의견에 따라 이번 정기총회를 개최하게 된 것이다.

정기총회는 신안군다문화가족협의회를 비영리 민간단체로 등록하여 신안군 내 다문화가족의 화합과 발전을 위한 자조모임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기로 결의했다.

박우량 군수는 “다문화가족이 있어 우리 군에 아기 울음소리가 그치지 않고 이국땅에 와서 열심히 사는 모습에 감사드린다며 군에서도 다문화가족에 대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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