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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정치인 SNS 활용 시민과 소통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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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정치인 SNS 활용 시민과 소통나선다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3.03.15 18: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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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 밀실 행정 타파, 투명 행정 위한 ‘정보 공유’ 요구

트위터(박지원), 페이스북(권욱, 강성휘)
카카오스토리(노경윤, 최기동, 최홍림 등)

▲ 지역 정치인들이 SNS 등을 활용하며, 시민들과 소통에 나서고 있다. 사진은 카카오스토리에 올라왔던 400만 원에 거래된 돗돔과 지역 사회단체 행사 사진
[호남타임즈=정진영기자]목포 정치인들이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 인터넷을 활용해 시민들과 적극적인 소통에 나서고 있다.

이들은 목포시나 전남도 주요 현안을 소개하며 시민과 소통에 나서고 있으며, 각종 행사도 참여하며 시민의 관심을 적극적으로 유도하고 있다.

SNS의 대표로 부상한 트위터나 페이스북, 유튜브 등은 가입자 간 소통을 통해 과거 이집트와 리비아의 군부독재를 마감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시민 소통의 주요 창구로 이용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SNS는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구미 염소 누출 사고, 진도 선박 전복 사고 등 SNS를 통해 불안감과 안타까운 소식이 확산되자 박근혜 대통령도 유정복 행정안전부 장관을 현장에 보내 점검을 하도록 만들었다.

목포지역에서 정치인들은 주로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등을 많이 이용하고 있다. 트위터 애찬론자로 알려진 박지원 민주당 전 원내대표도 트위터와 페이스북이 연동되면서 상호 소통을 넓혀가고 있다. 박 전 원내대표는 지역 소식은 물론 국정현안까지 두루 소개하며 지지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그의 진솔한 성격은 트위터에 그대로 반영돼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지만, 지지자들은 그런 박 전 원내대표를 좋아하고 있다.

지역 정치인들도 SNS를 통해 시민과 소통할 뿐만 아니라 적극적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알리고 있다.
처음에도 대다수 정치인들이 페이스북을 이용했지만 가입자 간 너무 많은 정보량으로 인해 존재감이 적어지자, 최근 카카오스토리로 옮겨가고 있는 추세다.
페이스북은 주로 권욱, 강성휘 도의원들이 주로 이용하고 있다.
카카오스토리는 고경석, 노경윤, 전경선, 최기동, 최홍림 등 대다수 시의원들이 이용하고 있다.

▲ 목포수협 위판 생중계

이중에서도 최기동 목포시의원은 그날 그날 새벽 이뤄졌던 목포수협 위판상황을 생중계하고 있다, 어획고는 물론 갈치, 조기 등 낙찰가격까지 카카오스토리를 통해 중계하고 있다. 시민들은 새벽부터 일찍 위판장에 출근하여 목포지역 수산경제 동향을 파악하는 그의 열정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고 있다. 지난 14일(목)에는 돗돔 120kg 한 마리가 400만 원에 낙찰됐다는 소식을 알리기도 했다.

▲ 지역 현안 공감대 형성

일부 목포시의원은 목포시 주요 현안에 대해 시민들과 공감하며 지지를 받고 있다. 노경윤 관광경제위원장은 소관 상임위와 관련된 행사나 토론회를 알리는 등 적극적인 의정활동 내용을 소개하고 있다. 최홍림 목포시의원은 업무보고 내용 중 시민들이 알아야 할 사안에 대해 카카오스토리를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는 등 시민과 소통에 앞장서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지역 모 신문사와 갈등이 재판까지 확대되면서, 활동이 주춤한 상황이다.
권욱 전남도의회 교육위원장, 강성휘 김탁 전남도의원들도 주요 안건과 예산 심의 등을 페이스북과 카카오스토리를 통해 알리며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 일부 블로그도 강화

조성오, 성혜리, 강성휘 등 정치인들은 비용이 들지 않는 포털사이트 블로그를 적극적으로 운영하며 의정활동 등을 소개하고 있다. 과거 개인 홈페이지를 운영했지만 비용이 만만치 않아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 시민, 정보 공유 요구 목소리 커져

한편 시민들은 정치인들에게 목포시행정 또는 전남도정에 대한 정보 공유 욕구도 높아지고 있다, 목포시나 전남도가 소통의 행정을 강조하고 있지만 시민들의 기대와는 거리가 멀다는 것이다.
최근에는 목포시가 추진하는 목포대양산단과 관련, 정보 공유까지 요구하고 있다. 이는 목포시 행정에 대한 불만과 함께 목포시의회 견제 기능에 대한 불만도 동시에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소신 있는 정치인들이 SNS를 통해 정보를 공유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는 실정이다.

<목포타임즈신문 제52호 2013년 3월 19일자 1면>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호남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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