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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 5일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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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 5일 착공
  • 정진영
  • 승인 2011.09.26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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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말 완공,전시동 컨벤션동 구성

목포시가 고 김대중 전 대통령<사진> 서거 2주년을 맞아 오는 9월 5일 ‘노벨평화상 기념관’건립 기공식을 갖는다.


시는 민주주의와 남북통일, 세계평화와 번영을 위해 공헌한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업적을 계승 발전시키고 한국인 최초의 노벨평화상 수상을 기념하기 위해 유서 깊은 삼학도에 노벨평화상 기념관 건립을 추진한다.


중삼학도 앞 공사현장에서 개최되는 기공식은 이희호 여사를 비롯, 정계, 중앙부처 관계자, 전국 광역기초단체장 및 의회의장, 평화상건립자문위원, 시민자문위원 등 500여 명의 내외 귀빈과 시민들이 참석해 화합의 장으로 승화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기공식은 총 3부로 진행되며, 제1부 식전행사는 김대중 전 대통령 동영상 방영, 시립교향악단 등 축하 공연과 풍물패 거리공연을 2부는 본행사로 경과보고와 이희호여사, 문광부장관 등 주요인사 인사말씀을, 3부는 착공기념 첫 삽뜨기와 제15대 대통령과 평화를 상징하는 비둘기 150마리와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던 해인 2000년과 615남북 공동선언을 의미하는 풍선 2,615개를 날리는 이벤트 행사를 갖는다.


노벨평화상 기념관은 부지 16,600㎡, 연면적 4,677㎡, 지상 2층 규모로 총 19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2012년 말 완공예정으로 전시동과 컨벤션동이 건립된다. 전시동은 노벨상의 취지와 역사, 김대통령 일대기, 뮤지엄샵 등이 들어서고, 컨벤션동은 영상자료와 기획전시실, 자유인권평화사상 도서배치와 열람실, 국제회의실 등 다기능 공간을 배치하게 된다.


특히 기념관에 전시하게 될 전시품은 그 동안 김대중도서관, 김대중 평화센터, 대통령기록관, 시민소장 사료 등 총 4,830점이 확보됐으며, 이희호 여사도 사저에 보관중인 유품을 기증하기로 약속했다.


정종득 목포시장은 “이번 기념관 건립은 한국인 최초의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대통령을 배출한 지역으로 국내외에 목포시의 위상을 제고하고 해양관광중심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기폭제가 될 것이다”며 “삼학도에 기념관이 들어서면 어린이바다체험과학관, 요트마리너 등 체험관광시설과 함께 세계적 관광도시로 발돋움하는데 견인차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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