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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들의 생생 토크 / <4>이승열 코끼리종합설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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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들의 생생 토크 / <4>이승열 코끼리종합설비 대표
  • 류옥경 기자
  • 승인 2013.04.02 16: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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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디지털 첨단 기기 이용 누수탐지 및 방수 공사

“건물을 사람으로 본다면 피가 흐르는 혈관공사 전문”

▲ 이승열 <코끼리종합설비 대표>
[호남타임즈=류옥경기자]우리가 살고 있는 아파트 및 주택, 상가 등의 건물은 짓는 사람도 있고 수리하는 사람도 있으며 철거하는 사람도 있다. 그리고 건물은 벽, 바닥 외에도 다양한 내·외부 시설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에 만난 이승열 코끼리종합설비 대표는 건물을 사람의 신체라고 놓고 볼 때 피가 흐르는 혈관과도 같은 수도관 누수 및 설비공사를 담당하고 있다.

이 대표는 “설비공사 경력은 20년이 되었고 ‘코끼리종합설비’라는 명칭으로는 2000년도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

요즘의 경기 체감에 대해 묻자 “예전에 비해 일이 줄어 걱정은 된다. 그러나 다른 사람들도 어려운건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방수공사, 누수탐사 등의 종합설비라는 분야가 생소해 이 대표에게 하고 있는 일에 대해 자세히 물었다. 이 대표는 “물이 새는 등의 누수탐사 공사를 전문적으로 하고 있는데 집 안의 모든 수도관이 동 등의 여타 재질로 되어 있는데 오래되다 보니 부식이 일어나 물이 새게 된다”며 “이런 경우 물이 어디서 새는지 거주자들은 찾기 어렵기에 전문가를 부르는데 첨단 장비를 동원해 어느 관에서 물이 새는지 찾아내고 있다”고 했다.

누수 탐지에 대해 이 대표는 “누수 탐사는 보통 청음식과 가스식으로 나눠지는데 청음식은 청진기와 같은 원리로 약 100배 정도의 위력을 갖고 있다”며 “그렇게 물 흐르는 소리나 물 떨어지는 소리를 찾는 방식과 관 내에 질소와 수소를 섞어 탐지하는 가스식을 이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옥상, 베란다, 화장실 등의 벽에 균열이 생겨 비가 새는 등의 경우에 방수공사와 보일러 외 난방공사의 신축 및 교체 공사, 화장실 리모델링 일도 하고 있다.

예전에 비해 화장실이 1차원적의 기능 외에 아늑하고 편안한 휴식의 공간으로 새롭게 바뀌면서 유행에 따라 리모델링하는 경우가 많은 편이다.

이 대표는 2012년까지 약 3년 정도 목포시 열관리시공협회 목포지회총무를 역임했었다. 관련 업체 250여 곳이 모인 이 협회는 1년에 4회 이상씩 정기적으로 독거노인도 돕고, 생활에 밀접한 업종에 근무하다보니 재능기부 형식으로 주택 무료 수리, 보일러 무상 교체 등의 봉사를 꾸준히 도맡아 전개해오고 있다.

또 과거 눈이 엄청 많이 내린 지역에 회원 5~60명이 버스 2대로 방문해 눈 치우는 봉사활동을 하기도 했다.

1995년부터 목포에 거주한 이 대표는 원도심에는 목포의 옛 모습과 추억이 많이 서려있고 신도심은 새롭게 발전되는 모습을 볼 수 있어, 두 모습이 더욱 목포를 정겹고 다양한 매력으로 다가와 좋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 대표는 본사에 바라는 점에 대해 “일반 시민들은 언론사라고 하면 정치세력이나 권력의 편에 서서 그들을 옹호한다는 선입견이 있다. 물론 그렇다는 것은 아니지만 그만큼 거리감이 느껴지지 않도록 정의나 바른 것에 대해 알려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호남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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