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타임즈=정진영기자]2012여수세계박람회재단(이사장 신평식, 이하 박람회재단)는 박람회 재개장 기간(4월 20일~10월 20일, 6개월) 중 회장 내에서 발생하는 각종 응급환자의 신속한 응급조치 및 후송체계 마련을 위해 여수성심병원, 여수전남병원 등 대형병원 2곳을 이송지정병원으로 선정해 4월 18일 오후 3시 박람회재단 이사장실에서 이송병원지정서 수여식을 가졌다.

작년 약 820만 명이 다녀간 2012여수세계박람회 93일 개최기간 중 큰 사상자 없이 무사고 박람회 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조직위원회와 지역 의료 전문기관 간 긴밀한 응급의료서비스 체계를 구축한 것이 주효했다.

실제로 93일 동안 이송지정병원으로 총 564건(일 평균 6.1건)의 응급환자를 이송조치 했으며, 박람회장 내 종합의료센터에서 하루 평균 379건의 응급진료(전체 35,285건)를 실시했다.

박람회재단 관계자는 “이송지정병원은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이송이 가능하도록 박람회장과 근접하면서 야간 개장을 감안, 응급실을 갖추고 24시간 진료가 가능한 전문 시설, 인력, 장비 등을 갖춘 우수한 병원으로, 여수성심병원과 여수전남병원이 선정 기준에 가장 적합했다”고 선정 기준을 설명했다.

여수성심병원과 여수전남병원은 이송지정병원으로 선정되면서 재개장 기간 중 관람객 증가가 예상되는 주말에 의료 자원봉사자를 현장 지원하기로 결정하였고, 현장에서 간단한 응급조치가 가능하도록 응급의료 물자를 재단 측에 무상기증했다.

신평식 박람회재단 이사장은 이번 수여식에서 병원 관계자에게 “지역 의료기관간 상생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고 이번 수여식의 의미를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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