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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사회단체 보조금 / 새마을·바르게 단체 등 국민운동 분야 30% 편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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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사회단체 보조금 / 새마을·바르게 단체 등 국민운동 분야 30% 편중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3.04.22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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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자전거 대여, 자율방범, 정화활동, 시민운동 등 다양

[호남타임즈=정진영기자]목포시가 2013년도 사회단체보조금으로 118개 시민사회단체에게 총 6억4,340만 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목포시에 따르면 사회단체보조금 지원 심의위원회가 지난 4월 4일(목) 134개 단체가 신청한 290개 사업 16억218만8천 원의 보조금 요청에 대해 심의를 하고, 118개 단체 207개 사업에 총 6억4,340만 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목포시는 홈페이지를 통해 사회단체보조금이 확정된 단체와 보조 금액 내역을 공개했다.

결정된 보조금 지원 내역을 보면, ▲국민운동 분야 5개 단체 33개 사업 1억8,750만 원 ▲체육 분야 4개 단체 4개 사업 3,700만 원 ▲교육 분야 2개 단체 7개 사업 1천만 원 ▲문화예술분야 31개 단체 39개 사업 1억1,150만 원 ▲청소년·자원봉사 분야 3개 단체 3개 사업 400만 원 ▲사회복지분야 16개 단체 28개 사업 6,750만 원 ▲보훈·안보분야 12개 단체 23개 사업 7,200만 원 ▲여성분야 5개 단체 6개 사업 1,150만 원 ▲환경분야 7개 단체 8개 사업 2,650만 원 ▲교통분야 3개 단체 8개 사업 1,120만 원 ▲경제·외국인 분야 5개 단체 13개 사업 2,500만 원 ▲건축·재난 분야 4개 단체 6개 사업 1,250만 원 ▲기타분야 21개 단체 29개 사업 6,720만 원 등이다.

올해 사회단체보조금은 전년도와 달리 경제·외국인 분야, 건축·재난분야 등이 추가 됐다.

사회단체보조금을 가장 많이 지원받는 단체는 관변단체 성격을 띠고 있는 국민운동분야가 차지했다. 목포시는 전체 6억4천여만 원 중 국민운동분야 5개 단체에 1억8천여 만 원을 밀어주고 있다.

개별적으로 가장 많은 보조금이 지원된 단체는 역시 국민운동분야로 (사)목포시새마을회 9,200만 원, 바르게살기운동목포시협의회 5,600만 원 등이다. 특히 새마을 관련 단체 3곳은 1억1,050만 원을 확보해 눈길을 끌고 있다.

사회단체보조금은 단체별로 적게는 100만 원에서부터 9,200만 원까지 다양하게 지원되고 있다. 이들 사회단체들의 활동도 목포지역에서 방역활동, 자전거 대여 수리, 글짓기 대회, 자율방범, 정화활동, 무료 빨래방, 한방 의료 봉사 등을 전개하고 있다.

사회단체보조금은 2011년도에는 134개 단체 285개 사업 18억9,349만2천 원이 신청돼 심의를 거쳐 121개 단체 216개 사업 6억2,300만 원이 지원됐다. 2012년 사회단체보조금은 총 133개 단체 277개 사업 16억125만4천 원이 신청됐으며, 시는 122개 단체 215개 사업을 확정하고 6억2,850만 원을 지원했다.

한편 지역사회는 이번에 결정된 사회단체보조금이 과거와 같이 과도하게 편중됐으며, 개선된 것이 없다는 지적이다. 또 일부 단체는 운영비까지 지원해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불만을 사고 있다.

지역사회는 시회단체보조금도 성과중심으로 운영되어야 하며, 실적이 저조하거나 회원이 없는 나홀로 단체에 대해서는 과감히 탈락시켜야 된다는 주장이다.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호남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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