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타임즈=정진영기자]우리 측 배타적 경제수역에서 불법조업을 하던 중국어선 2척이 해경에 나포됐다.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김문홍)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4시 20분 경 전남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 남서쪽 97km 해상에서 절대어 04408호(안강망, 128톤, 절강성 선적, 강선, 승선원 13명)를 EEZ어업법 위반혐의로 나포했다.

해경 조사결과 절대어 04408호는 지난 29일 오후 2시 경 어업허가 없이 대한민국 EEZ 내측 해역에 입역하여 조기 등 어획물 14,500㎏를 잡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앞선 29일 오후 3시경 신안군 흑산면 홍도 북쪽 63㎞ 해상에서 어획할당량 축소를 위해 전재량을 축소기재 한 79톤급 중국 어획물운반선 노영어운56569호(승선원 9명)를 EEZ어업법상 조업일지부실기재 혐의로 나포 했다.

목포해경은 절대어 04408호를 무허가 불법조업 혐의로 목포항으로 압송 하고 다른 선박은 담보금을 납부해 현장에서 석방했다.
한편 목포해경은 2013년 들어 현재까지 불법조업 중국어선 45척을 나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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