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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꽃바람과 황사바람으로부터 눈 건강 지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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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꽃바람과 황사바람으로부터 눈 건강 지키세요!
  • 류옥경 기자
  • 승인 2013.05.09 16: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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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글라스, 인공눈물 등의 점안제, 개인위생관리 필요

[호남타임즈=류옥경기자]살랑대는 봄바람이 불어와 꽃들이 만개하고 겨우내 움츠린 몸으로 실내에서만 활동하던 사람들도 화사한 옷차림으로 갈아입고 너도나도 봄나들이를 떠나는 어느덧 완연한 봄날이다.
바깥 생활이 많아지고 날씨도 건조한 요즘, 갑자기 눈이 따갑거나 간지러운 증상을 느껴 안과를 찾는 이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봄이라는 특성 상, 미세먼지·황사바람도 많이 불고 일교차도 심하며 날리는 꽃가루 때문에 다양한 안구질환이 발생한다.
봄철, 조심해야할 안과질환과 예방법을 알아보자.

▲따가운 자외선
옛 속담에 ‘봄볕에 며느리 내보내고 가을볕에 딸 내보낸다’는 말이 있다. 이는 과학적인 이론에 근거한 속담인데, 사계절 중 오존층이 얇은 봄철에 자외선 지수가 특히 더 높게 측정된다. 자외선은 피부에도 적이지만 눈 건강에도 치명적이다. 그래서 선글라스 등을 착용해 눈을 보호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단순히 선글라스는 ‘멋을 내는 용도’라고 생각해 부담을 느껴 착용하지 않는 경우도 많은데, 봄철 강렬한 햇빛에 눈 부시는 증상을 예방하고 강한 자외선에 눈이 손상되는 경우를 예방하기 위해서라도 선글라스 착용은 필수이다. 이때 선글라스는 눈을 보호하는 기능성 제품인 만큼 자외선 차단률 100%에 UV차단까지 되는 것으로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유행성 눈병
유행성 눈병은 집단생활을 하는 경우 많이 발생한다. 이럴 경우 개인위생을 철저하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한데, 흐르는 물에 비누를 사용하여 손을 자주 씻고, 개인 수건을 사용하며 눈이 가렵거나 따가운 증상이 있을 경우 눈을 만지지 말고 즉시 안과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안구 건조증
건조한 날씨 때문에 바스락거리며 메말라가는 것은 피부뿐만이 아니다. 목도 자주 마르고 눈도 건조해 뻑뻑하게 느끼기 마련인데, 콘택트렌즈를 사용하는 사람부터 일반 안경을 착용하는 사람까지 눈의 눈물이 부족하거나 눈물이 지나치게 말라 안구 표면이 손상되고 눈이 시리며 이물감, 자극감, 건조감 등의 증상을 느끼는 경우가 안구건조증이다. 이런 경우 약국에서 구입 가능한 인공눈물을 처방받아 눈에 넣는 것이 좋다.
이때 용기 끝이 눈꺼풀이나 속눈썹에 닿지 않도록 하여 2차 오염을 막아야 한다. 안구건조증의 증상이 오래될 경우 각막 손상이 우려되므로 즉시 안과를 방문해야한다.

▲알레르기성 결막염
알레르기성 결막염의 경우 황사먼지, 미세먼지, 봄철 꽃가루 등의 영향으로 자주 발생하는데 이런 경우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사전에 차단하는 것이 필요하다. 세균 번식을 막기 위해 집안 습도는 낮추고 살균제를 사용해 집안 곰팡이 번식을 막고 외출 시 마스크나 선글라스는 착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외의 경우 즉, 노안이나 콘택트렌즈를 자주 착용하는 경우, 집단생활을 하는 경우 등은 정기적으로 안과를 방문해 정기검진을 받는 것이 특히 필요하다.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호남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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