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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홍일중, 스승의 날에 지역 어르신위한 한마당 효 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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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홍일중, 스승의 날에 지역 어르신위한 한마당 효 잔치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3.05.16 09: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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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학부모, 교사가 지역 사회와 하나 되는 스승의 날 보내

▲ 목포홍일중 스승의날 지역 어르신위한 한마당 효 잔치
호남타임즈=정진영기자]전남 목포홍일중학교(교장 윤우현)가 재량 휴업일로 정한 스승의 날에 교내 식당에서 지역 어르신 350분을 초대하여 한마당 효잔치를 열어 학교와 가정과 지역 사회가 하나가 되는 보람 있는 스승의 날을 보냈다.

이날 행사는 학생 60명, 학부모 20명, 교직원 30명이 힘을 모아 준비했으며, 식전 공연으로 홍일중학교 학생들이 평소 갈고 닦은 관현악 공연으로 축제 분위기를 띄우고 이어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들이 정성껏 준비한 음식과 다과로 어르신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교문에서는 학생들이 환환 미소로 할머니와 할아버지를 반기며 교내 식당으로 안내를 했다. 가정실에서는 학생들이 부모님의 도움을 받으면서 전을 부치고 식당에서는 교직원들이 어르신들에게 대접할 음식을 정성들여 준비했다.

일찍 도착하신 어르신들을 위해 관현악반 학생들이 이 행사를 위해 특별히 준비한 곡을 연주하며 분위기를 북돋았다.

이후 봉사활동에 나온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들이 식탁에 정성들여 준비한 음식을 차려서 즐거운 점심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어르신들의 식사 도우미 역할을 하며 어르신들이 편안한 식사가 되도록 하였다.

목포홍일중학교는 이번 행사와 같은 사제동행 봉사활동과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2009년부터 꾸준히 운영해오고 있다.

사제동행 프로그램을 통한 교사와 학생 간의 신뢰감은 학생들의 정서 순화에도 영향을 주어 ‘폭력 없는 학교’를 만드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또한 학력 향상에도 크게 기여하여 2011학년도 성취도 평가에서 전국 65위에 이어 2012년 성취도 평가에서는 영어 전국 5위, 수학 전국 15위, 국어 전남 1위에 오르는 등 큰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봉사동아리 ‘어깨동무’(지도교사 윤인정)는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2011년에 구성되어 학생들의 봉사활동을 주도하고 있다.

매달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요양원과도 자매결연을 맺어 분기별로 1회 이상 방문하여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홍일중학교 교직원도 봉사활동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1998년부터 교직원 장학회(회장 박영광)를 구성하여 전 교직원이 매달 1만 원 이상씩 기부한 기금으로 가정 형편이 어려운 제자들에게 장학금으로 전달하고 있는데 지금까지 360명의 학생이 5천380만 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윤우현 교장은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어르신들을 공경하는 마음을 드높이고 올바른 효문화 정착을 위해 선생님들과 학생, 학부모님들이 함께 정성껏 준비한 잔치로 정말 뜻 깊은 스승의 날 행사였다”고 말했다.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호남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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