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타임즈=정진영기자]목포시 장애인체육회는 지난 20일 ‘제21회 전라남도 장애인 체육대회’ 출전선수단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필승을 다짐하는 결단식을 가졌다.

이번 결단식은 목포시 선수단이 그동안 구슬땀을 흘리며 우승을 향한 담금질을 마치고 전남도체전 출전에 앞서 선수단의 단결과 사기앙양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정종득 시장과 배종범 시의장, 목포시 장애인체육회 황영택 상임부회장 등 임원들이 참석해 격려했다.

정종득 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목포시를 대표해서 전남도체전에 출전하는 선수여러분들은 장애를 딛고 출전하는 용기와 패기를 가진 분들이다”며 “정정당당한 승부를 펼치라”고 당부했다.

결단식 선수대표는 조정팀 강욱 선수, 역도팀 지정아 선수가 선전을 다짐하는 필승선서를 했다.
정종득 시장은 목포시 선수단단장인 황영택 상임부회장에게 선수단 단기를 이양했고, 출전 선수들은 힘찬 박수를 통해 필승을 다짐했다.

이번 제21회 전남도체전은 21일부터 22일까지 구례군 실내체육관 등 주변 경기장에서 22개 시･군 3,600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여하여 열전을 벌인다.

목포시 선수단은 20개 종목에 선수 118명, 임원 60명 등 총 178명이 참가한다.
황영택 상임부회장은 “각 경기단체 임원들과 선수들이 각고의 노력으로 열심히 준비한 만큼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목포시는 지난 2008년부터 전라남도 장애인 체육대회 5연패의 위업을 달성했으며 이번 대회 6연패에 도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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