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타임즈=정진영기자]해양경찰이 불법조업 외국어선에 대한 지속적인 훈련을 실시하여, 불법조업 현장 대응 능력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김문홍)는 지난 22일(수) 목포해경 전용부두에서 3,000t급 대형함정을 비롯해 경비함정 4척이 서해지방해양경찰청 주관으로 블법조업 외국어선 단속 역량 강화를 위한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단속 매뉴얼에 의한 저항유형별 반복 교육․훈련을 통한 단속전술의 고도화 및 진압장비 운용술 배양으로 불법 외국어선 단속 능력 극대화와 완벽한 해상공권력 확보 및 자체 안전사고 예방을 목적으로 실시됐다.

훈련은 해상 긴급 상황 대응 역량 강화에 초점을 두고 불법조업 외국어선 집단 계류, 조직적인 폭력 저항 등 실제와 같은 상황을 부여하여 불법 외국어선 단속 절차 및 전술, 해상특수기동대 팀워크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또 폭력저항 대응 등선훈련, 나포어선 탈환 방해 목적 집단 저항 대응 훈련 등 저항 유형에 따라 신규 대응 전술을 숙달하고, 단계적인 진압장구 사용 절차 및 효율적인 작전 진행을 위한 채증, 통신 훈련도 병행했다.

해경 관계자는 “지속적인 현장 중심의 교육 훈련으로 완벽한 해상임무 수행의 기반을 마련할 것이다”며 해상 공권력 확보에 최선을 다한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한편, 목포해경은 폭력저항 등 비 전형적인 상황 발생에 대비해 월 2회 무기 사용 방법 및 사격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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