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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비위생적 염장식품 제조업자 무더기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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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비위생적 염장식품 제조업자 무더기 검거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3.05.23 17: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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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경, 구더기 젓갈 등 식품 제조ㆍ판매 사범 19명 검거

▲ 비위생적 염장식품 제조 현장
[호남타임즈=정진영기자]목포해양경찰서(서장 김문홍)는 현 정부의 국정 추진과제인 ‘4대 사회악’ 근절의 일환으로 국민 먹거리 안전을 확보하고자 지난 3월 18일부터 유해식품 특별단속 계획 수립 후, 집중적인 형사활동으로 식품위생법 위반자 19명을 검거했다.

해경에 따르면 비양심적인 유해수산식품 제조ㆍ판매 사범 검거를 위해, 신안 등 8개 도서지역을 중심으로 과거 적발지역, 유해수산식품 취급점ㆍ식당 등을 중점 탐문하여 집중 단속을 실히했다. 단속 결과, 지난 3월 29일 식품제조업 등록을 하지 않고 신안군 임자면에서 타인 소유의 폐쇄된 창고를 임대하여, 판매할 목적으로 고무용기 및 녹슨 드럼통 안에 불결한 상태로 새우젓ㆍ황석어젓 등 숙석용 젓갈 62,200리터(시가 약 7천 800만 원) 상당을 불법 제조한 정모(62, 신안군) 씨를 검거했다.

해경은 페쇄된 창고 내 거미줄과 쓰레기가 가득한 환경에서 제조한 젓갈을 육안으로 확인한 결과, 고무용기 안에 다량의 구더기(파리유충)가 득실거리는 등 식품으로서는 도저히 먹을 수 없는 부패된 젓갈을 유통하지 못하도록 관계기관에 통보 후 폐기처분 할 예정이다.

박정수 수사과장은 “현정부의 역점추진과제인 유해불량식품 등 4대악 뿌리 뽑기로 국민 먹거리 안전을 위협하는 유해식품 근절을 위해 유해수산식품 사범 수사를 확대하여, 지속적인 단속과 대국민 홍보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호남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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