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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욱 위원장, “장성교육청 청사 이전 졸속 행정” 문제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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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욱 위원장, “장성교육청 청사 이전 졸속 행정” 문제 제기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3.05.27 13: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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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위원회, 도교육청 1회 추경예산안 19억748만1천 원 삭감

▲ 권욱 전남도의회 교육위원장
[호남타임즈=정진영기자]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권욱)는 제277회 임시회 기간 인 지난 24일(금)에 전남교육청이 제출한 제1회 추경예산안을 심사했다.

이날 권욱 위원장은 도교육청의 일관성 없고 신중하지 못한 예산안 제출은 졸속이라는 비난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문제 제기를 했다.

도교육청은 금번 1회 추경예산안에 장성교육지원청 청사 리모델링 예산 6억3,440만3천원을 제출했다. 하지만 장성교육지원청 청사는 노후화되고 시설공간이 협소하여 리모델링보다는 이전이 필요하다고 2011년 9월 지방투융자심사를 거쳐 불과 1년 전인 2012년 4월 교육위원회에 심의를 받은바 있다.

권욱 위원장은 “이미 교육위원회에서 심의된 청사 이전에 대해 아무런 사전협의 없이 포기하고 청사 리모델링 예산을 제출하는 것은 주민의 대의기관인 본 위원회를 무시하는 행위다”며 비난의 수위를 높였다.

여기에 도교육청은 “사실상 청사 이전에 어려움이 있어 포기하고 리모델링을 추진한다”고 답변하고, 해당 교육장은 “청사 이전을 포기한 것은 아니고 다만 현 청사의 열악한 환경 개선이 시급하여 제출한 예산이다”고 손발이 맞지 않는 답변을 해서 논란을 부추겼다.

이날 교육위원회는 기숙형중학교, 열차 무지개학교, 영암기찬교육센터 증축 등의 내용도 주요 쟁점으로 다루었고, 심사 결과 장성교육지원청 청사 리모델링 사업 외 9개 사업 19억748만1천 원을 삭감했다.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호남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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