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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방네>목포시 유달동 ‘Happy Dream 세탁방’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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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방네>목포시 유달동 ‘Happy Dream 세탁방’ 인기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3.07.03 16: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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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거동불편 노인 30가구 대상…세탁물 수거 세탁 후 배달

▲ 유달동이 따뜻한 복지행정 일환으로 ‘Happy Dream 세탁방’을 시행하게 됐다.
[호남타임즈=정진영기자]목포시 유달동(동장 배석인)이 거동불편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Happy Dream 세탁방’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Happy Dream 세탁방’은 유달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이용)가 주축이 되어 관내 저소득 독거노인, 노인 세대 등 30가구를 대상으로 세탁하기 힘든 겨울 침구류 등을 직접 수거해 세탁하고 다시 배달해 주는 서비스다.

유달동이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된 배경에는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따뜻한 복지행정 일환으로 시행하게 됐다.

유달동 주민자치위원들은 30가구를 대상으로 각 구역별로 방문하여 이불, 요 등 부피있는 빨래감을 수거하여 6월말 세탁한 수거물과 함께 새로 구입한 여름이불을 다시 배달했다.

빨래감을 세탁하고 30개의 이불을 새로 구입하는데 드는 비용은 170여 만 원.

이 소요금액은 유달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들이 십시일반 회비(70만 원)를 모으고, 하당라이온스클럽(회장 고영태)의 기부금(100만 원)을 합해 마련했다.

유달동 김이용 주민자치위원장은 “어르신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면서 봉사의 맛을 느끼고 있다”며 “저소득 어르신들이 깨끗한 침구류를 덮고 편안하게 주무실 수 있도록 이 사업을 지속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배석인 유달동장은 “모두가 행복해지는 살 맛나는 지역사회를 만들고자 적극 동참하고 있는 자생조직원들에게 고맙다”며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소소한 것부터 하나하나씩 실천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호남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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