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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래선 복지팀장<목포보훈지청> / 정전협정 60주년, 국가안보정신 다시 한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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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래선 복지팀장<목포보훈지청> / 정전협정 60주년, 국가안보정신 다시 한 번!
  • 호남타임즈
  • 승인 2013.07.03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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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포보훈지청 박래선 복지팀장
지금부터 63년전인 1950년 6월 25일 새벽, 북한의 기습남침으로 시작된 6․25전쟁은 3년이 넘는 기간 동안 같은 민족끼리 총부리를 겨누는 불행과 한반도의 황폐화를 남겼다. 그리고 1963년 7월 27일 휴전협정이 체결되어 ‘정전 상태’로 60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예로부터 60이라는 숫자는 우리에게 남다른 의미가 있었다. 지금이야 의료 기술의 발달 등으로 고령화가 되어 회갑(回甲)이라는 나이가 많지 않은 것으로 여겨지지만 예전에는 60갑자를 다 보내고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는 의미를 지녀 회갑을 맞이하는 사람이 있으면 마을 잔치를 열고 온 동네 사람들이 그의 새로운 삶을 축하해 주었다.

지난 60년 동안 대한민국은 세계가 깜짝 놀랄 정도로 눈부신 경제성장을 이루었지만 우리사회는 지금 이기주의의 만연과 지역․계층․세대간 갈등현상으로 공동체 의식이 급속히 약화되고 있고, 타인의 희생과 아픔을 외면하는 사회, 전쟁 등 국난을 체험하지 못한 세대가 늘어가면서 국방의 의무 등 사회적 책임의 이행보다는 자신의 이익을 우선하려는 경향이 두드러진 가운데 국가의 주역이 될 젊은이들은 6․25전쟁을 단순한 과거사로만 인식하고 있다.

2012년 행정안전부에서 발표한 국민안보의식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6․25전쟁 발발연도를 묻는 질문에 성인은 36.5%, 3명 중 1명이 청소년은 57.6%로 3명 중 2명이 모르고 있을 정도로 안보의식 결여가 심각한 상황이다.

미사일발사, 핵무기개발, 개성공단 폐쇄, 천안함 피폭, 연평도 폭격 등 남북의 긴장상황이 고조되어 6․25전쟁과 같은 내전이 다시 발발할지도 모른다는 위기감이 팽배한 상황에서도 국민의 안보의식은 심각한 상황이다.

호국보훈의 달 6월이 지나 이젠 7월로 접어들었다. ‘세상이 아무리 평안해도 전쟁을 잊고 있으면 위태로움이 온다.’ 는 옛 성현의 교훈을 거울삼아 정전 60주년,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거듭나야 하는 시점에서 전쟁이 끝난 것이 아니라 휴전 상태임을 깊이 깨달아야 할 것이다. 순국선열과 호국용사의 ‘호국정신’, ‘나라사랑’ 정신을 가슴깊이 마음속에 새겨, 국가안보를 다시 한번 생각해본다면 새로운 대한민국의 발전은 계속되지 않을까.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호남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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