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18:36 (금)
목포해양대, 최민선 총장 취임식 10일(수) 개최
상태바
목포해양대, 최민선 총장 취임식 10일(수) 개최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3.07.08 20: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전 11시 제2공학관 대강당

▲ 목포해양대학교 제6대 최민선 총장
[호남타임즈=정진영기자]목포해양대학교 제6대 최민선 총장 취임식이 오는 10일(수) 오전 11시 제2공학관 대강당에서 열린다.취임식에는 순천대학교 송영무 총장, 한국해양대학교 박한일 총장, 주영순 새누리당 국회의원, 장만채 전라남도 교육감, 배용태 전라남도 행정부지사, 정종득 목포시장, 양상숙 총동창회장을 비롯한 국내외의 해운 관련 대표자 등 300여 명이 새 총장 취임을 축하한다.

최 총장은 배포된 취임사를 통해 “취업률 제고와 글로벌 인재 양성 등 명실상부한 해양대학으로 위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히면서 각계각층의 협조와 대학구성원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할 계획이다.

또한 “앞으로 4년 임기 동안 맡은바 임무를 충실히 수행해 목포해양대학교가 세계속의 대학으로 세계속의 해양대학으로 우뚝 서는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소감을 전할 예정이다.

한편 최민선 총장은 1959년 전남 신안 출신으로 목포고등학교를 나와 한국해양대학교에서 학·석사 및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학생생활연구소장, 기획실장, 취업실습처장, 교무처장 등을 역임했다.

다음은 취임사 전문

바쁘신 중에도 이 자리를 빛내주신, 순천대학교 송영무 총장님, 한국해양대학교 박한일 총장님을 비롯한 여러 대학교 총장님, 주영순 새누리당 국회의원님, 장만채 전라남도 교육감님, 배용태 전라남도 행정부지사님, 정종득 목포시장님, 양상숙 총동창회장님 그리고 국내외의 해운 관련 대표자를 비롯한 내외 귀빈 여러분께 먼저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오늘의 목포해양대학교가 있기까지 학교발전에 심혈을 기울려 오신 전임 총장님과 교직원 여러분께 심심한 경의를 표합니다.

오늘 존경하는 내외 귀빈 여러분과 동료교수, 직원 및 학생 여러분과 함께한 자리에서, 63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목포해양대학교 제6대 총장으로 취임하게 됨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바다는 인류에게 마지막 남은 자원과 식량의 보고라는 점에 대해서 누구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습니다. 지금 세계 각국은 해양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하여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습니다.

바다를 지배한 나라가 곧 세계를 지배하였던 역사적 사실이 금세기에 새로이 재인식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수출입 물동량의 99%가 선박을 통하여 이루어지고 있으며, 우리 해양대학을 졸업한 젊은이들이 국내뿐만 아니라 5대양 6대주에서 활동하면서 국제 해양산업분야에서 경쟁력을 키워 왔다는 사실을 우리는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정부에서도 해양산업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해양수산부를 부활시켜 해양강국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인류의 자원 보고인 바다는 세계로 나가는 통로이며 해양개척을 위해 많은 젊은이의 도전을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우리대학은 지금까지 글로벌 해양산업 인재양성을 위하여 노력한 결과 전국 국․공립대학 취업률 1위, 언론사 평가 4년 연속 교육중심 우수대학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우리대학이 해양특성화대학으로서 국가와 사회에 대하여 교육, 연구와 봉사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는 추진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습니다.

저는 다음과 같은 경영철학과 전략을 가지고 총장직을 성실히 수행하고자 합니다.

첫째, 교육중심의 전국 최고수준의 해양특성화 대학을 구축하겠습니다.

학부, 학과 교육경쟁력 강화를 통하여 전국 4년제 대학 200여개 중 취업률 1위를 목표로 학생이 오고 싶어 하는 대학, 학부모가 보내고 싶어 하는 대학을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글로벌 해양대학으로 위상을 강화하겠습니다.

실습선을 통한 외국대학과 교류활성화를 확대하고, 외국인 학생을 적극 유치하고, 교환학생 확대를 통하여 글로벌 해양대학으로 위상을 강화하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대학의 장기발전계획을 조기에 수립하여 미래를 대비하고자 합니다.

우수한 글로벌 해양산업 인재양성을 목표로 우리나라 해양강국을 선도하는 해양특성화대학으로 발전을 하면서, 우리대학 구성원들이 긍지와 자부심이 고양 될 수 있는 장기발전계획을 수립하도록 하겠습니다.

넷째, 캠퍼스 교육환경의 개선과 후생복지를 증대시키겠습니다.

학생 교육 기본시설인 신조 실습선 건조예산과 학생회관예산을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섯째, 지역발전과 국가발전을 위하여 관련 유관기관과 협력을 더욱 더 강화하도록 하겠습니다.

지역사회, 정부기관, 관련 산업체, 동창회 등과 긴밀한 협조관계를 유지하면서 대학 위상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여섯째, 대학구성원간의 소통과 화합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공정하고 합리적인 대학운영을 통해 구성원의 역량을 하나로 결집시키고, 대학구성원 각자의 역할을 만족스럽게 수행하면서 서로를 존중하고 화합하는 학내분위기를 조성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교직원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학생 여러분!

지역과 국가를 넘어 세계속의 해양대학으로 우뚝 서는 꿈을 실현하는데 우리 모두 함께 힘차게 나아갑시다.

존경하는 내외 귀빈 여러분!

지역 및 국가에서 필요한 우수한 글로벌 해양산업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많은 지원과 협조 그리고 사랑을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공사다망하심에도 불구하고 이 자리에 참석하시어 자리를 빛내주신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목포타임즈신문 제64호 2013년 7월 11일자 11면>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호남타임즈>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