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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관광객 천사섬 신안에서 신나는 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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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관광객 천사섬 신안에서 신나는 휴가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3.08.19 13: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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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의 섬 관광, 게잡기 등 풍성한 농어촌체험

▲ 해양레포츠 체험을 위해 물놀이 안전수칙 교육을 받고 있다.
[호남타임즈=정진영기자]서울 등 수도권 도시 소비자들이 환상의 천사섬에서 농어촌체험으로 휴가를 만끽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신안군은 섬의 형세가 나는 새를 닮았다하여 붙여진 비금도 용소마을에서 서울․경기 등 가족단위 휴가객을 모집 농어촌체험행사를 진행 성황을 이루었다고 밝혔다.

이번 농어촌체험행사는 지난 15~16일 1박 2일 일정이었으며, 가족단위

▲ 농촌전통테마마을에서 고추수확 체험을 하고 있다.
휴가객을 온라인으로 선착순 100명을 신청을 받아 진행하였으며, 도시 휴가객들은 환호성을 연발했다.

또한 비금도 용소마을은 농촌진흥청에서 농촌전통테마마을로 지정된 곳이며, 뽀빠이섬마을로(위원장 김영재) 더욱 유명세를 타고 있다.

농어촌체험은 가족단위 농어촌 마을의 자연관광과 함께 농심을 배우고 힐링과 화목을 돈독히 하면서 친환경 농법으로 생산한 농산물을 직접 수확 저렴하게 구입하는 농업과 관광을 연계 부가가치를 창출하자는 취지에서 출발했다.

이번 체험행사의 주요내용은 비금, 도초도를 연계한 섬 일주관광과 야간 횃불 게잡기, 모시조개 잡기, 붉게 익은 고추수확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진행되었다.

특히 카약, 보트 등 해양레포츠를 통한 여름철 레저와 물놀이 안전수칙 등을 어린이들에게 교육프로그램으로 활용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천사섬 비금도는 사방이 바다로 둘러 쌓인 환상적인 자연경관과 우리나라 최초 천일염을 생산했던 지역이며, 바둑천재 이세돌의 고향이기도 하다.

또한 용소마을 뒤자락을 돌면 명사십리 해수욕장이 십리쯤 펼쳐저 장관을 이루고 있고, 모래가 곱고 단단하여 차가 들어가도 빠지지 않는 특징이 있어 어린이를 동반한 해수욕장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곳 이다.

경북 구미시에서 가족들과 함께 참여한 하재민(44) 씨는 “홍도를 가는 도중 비금도 농어촌체험에 합류한 케이스로 아이들이 천사섬 농어촌의 아름다움과 농심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며, “내년에도 다시 찾겠다”고 말했다.

신안군 농업기술센터 김을배 소장은 “농어촌체험에 대한 사후관리와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연중 농어촌 체류형 관광농업으로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목포타임즈신문 제68호 2013년 8월 22일자 9면>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호남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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