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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광주·전남 전기료 체납 279억, 전국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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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광주·전남 전기료 체납 279억, 전국 1위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3.08.22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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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타임즈=정진영기자]올해 상반기 광주·전남의 전기요금 체납액이 279억 원으로 전국에서 제일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수산업단지 내 한국실리콘의 부도가 주된 원인이다.

민주당 이낙연 의원(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이 지난 19일 한국전력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6월까지 전국의 전기요금 체납액 1,073억3천만 원 중 광주·전남의 체납액이 279억1천만 원으로 가장 많았다.

다른 지역은 대구·경북 116억7천만 원, 부산·경남 112억 원, 경기 103억2천만 원, 대전·충남 90억2천만 원, 인천 84억9천만 원, 서울 61억3천만 원, 전북 53억4천만 원, 충북 35억2천만 원, 경남 44억6천만 원, 강원 28억3천만 원, 제주 5억8천만 원 순이었다.

광주·전남의 체납액이 가장 많은 것은, 여수산단 한국실리콘의 부도 때문이다. 전기요금 체납은 납기 후 2달이 지나야 발생하는데, 작년 말 부도 처리된 한국실리콘의 전기요금 체납액만 200억 원이 넘었다.

또 대구·경북의 체납액이 많은 것은 웅진실리콘의 부도가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전국의 전기요금 체납액은 2011년 566억 원, 2012년 674억 원으로 계속 증가하고 있다.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호남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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