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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자영업자 소득 ‘서울 절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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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자영업자 소득 ‘서울 절반’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3.08.29 21: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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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의원, “세제 혜택, 신용카드 수수료율 문제 등 정부와 협의해 나갈 터”

▲ 민주당 이낙연 의원
1인당 연소득 1,990만 원, 전국 두 번째로 낮아

 [호남타임즈=정진영기자]지난해 전라남도 자영업자의 소득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이낙연 의원(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이 지난 26일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작년 전남 개인사업자는 8만9,808명, 연간 총소득은 1조7,884억 원, 1인당 평균 소득은 1,990만 원이었다.

전국 자영업자는 395만6,702명, 연간 총소득은 111조4,464억 원, 1인당 평균 소득은 2,820만 원이었다.

이 가운데 서울의 자영업자 1인당 평균 소득은 3,910만 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서울을 제외한 지방 자영업자 평균(2,330만 원)보다 1,580만 원이나 많았다. 가장 소득이 낮은 강원 1,940만 원에 비하면 두 배가 넘었다.

작년 전남 개인사업자 1인당 평균 연간소득은 전국 시도에서 강원 다음으로 낮았고, 전국 평균 2,820만 원의 70%, 서울 평균 3,910만 원의 50.8%였다.

작년 전남 개인사업자 1인당 평균 소득은 재작년(1,630만 원) 보다 360만 원이나 올랐으나, 개인사업자수는 재작년(9만9,597명)보다 9,789명 줄었다.

이낙연 의원은 “경제난에 운영이 어려운 자영업자 상당수가 폐업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한편 작년 각 시도의 개인사업자 연간 평균소득은 서울(3,910만 원), 대구(2,860만 원), 부산(2,770만 원), 울산(2,760만 원), 경기(2,560만 원), 경남(2,550만 원), 제주(2,340만 원), 대전(2,320만 원), 광주(2,190만 원), 인천, 경북(2,180만 원), 충남(2,170만 원), 충북(2,100만 원), 전북(2,050만 원), 전남(1,990만 원), 강원(1,940만 원)순이었다.

이 의원은 “전남 중소상공인들을 돕기 위해 세제 혜택과 신용카드 수수료율 등의 문제를 정부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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