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타임즈=백대홍기자]코레일 목포역과 목포시립합창단은 ‘예향 목포’를 전국에 알리기 위한 상호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첫 번째 공연으로 8월 28일 목포역 맞이방 특설무대에서 ‘천상의 하모니’를 주제로 합창 연주회를 개최했다.

이날 연주회는 철도를 통해 목포역을 방문하는 고객과 목포 시민을 대상으로 목포시립합창단의 주옥같은 목소리를 목포대학교 김철웅 교수의 지휘로 클래식, 가곡, 가요 순으로 공연이 이루어졌다. 뜻밖의 연주회를 관람한 관객들은 목포시립합창단의 수준 높은 공연에 뜨거운 호응을 보냈다.

특히 서울에서 목포를 방문한 한 고객은 “목포역 미술관과 시립합창단의 공연을 관람할 수 있어 이번 목포방문이 뜻 깊은 추억으로 간직되었으며, 이러한 문화행사를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자주 생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목포시립합창단의 김철웅 교수는 “관람객들의 뜨거운 찬사에 감사드리며 예향목포를 알리고, 시민들의 문화충족을 위해 목포역에서 정기적인 연주회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김종만 목포역장은 “역이 단순한 교통수단의 장소가 아닌 문화를 느끼고 접할 수 있는 힐링의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목포역에서 더 많은 문화행사를 개최할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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