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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9일 전남도청서 우리말 겨루기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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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9일 전남도청서 우리말 겨루기 대회
  • 백대홍 기자
  • 승인 2013.09.16 10: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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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날 공휴일 재지정 원년 맞아 ‘우리말 달인 선발’, ‘우리말 가족 탐험대’

[호남타임즈=백대홍기자]전라남도는 전남문화원연합회와 함께 오는 10월 9일 훈민정음 반포 567돌을 맞아 도청 도민 만남의 광장에서 ‘전남도 우리말 겨루기 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한글날 공휴일 지정 원년을 맞아 도민의 한글사랑 의식 고취와 올바른 우리말 사용 확산을 위해 가족단위 참가자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두 분야로 나눠 실시되는 이번 행사에선 첫 번째 행사로 중․고등학생 자녀가 있는 도민 가족 100팀을 대상으로 KBS에서 방영 중인 ‘도전! 골든벨’ 방식의 ‘우리말 달인 선발대회’를 개최한다.

전남대학교 국어문화원에서 출제한 우리말과 관련된 문제를 순차적으로 풀며 마지막 한 팀이 남을 때까지 승부를 겨루는 방식으로 우수 다섯 가족에게 전남도지사 상장과 전남 문화원연합회장의 상품을 지급한다.

두 번째 행사는 유치원․초등학생 자녀가 있는 도민 가족 25팀을 대상으로 몇 개의 우리말 임무를 부여하고 최단시간 달성자를 가르는 ‘우리말 가족 탐험대’다.

도청 남악호수 주변에 한글사랑 활쏘기 등 한글 관련 경기 장소 6~7개를 설치하고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이동하면서 임무를 수행하는 경기방식으로 우수 가족 3팀에게는 전남도교육감 상장을 수여한다.

‘전남도 우리말 겨루기 대회’는 한글을 사랑하는 도민 가족이면 누구나 참가가 가능하며 참가를 희망하는 도민은 전자우편(redcplx@korea.kr)으로 오는 30일까지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 접수 등 대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남도 누리집(www.jeon.go.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가 있다.

이번 행사가 펼쳐지는 도청 남악호수는 남악신도시의 대표 볼거리로 주민들에게 크게 사랑 받는 곳이다.

호수 주변으로 산책로와 함께 곳곳에 쉼터가 설치돼 있고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정원도 조성돼 있다.

휴일인 이날 행사에 참가하면 가족단위 나들이 기회도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승옥 전남도 관광문화국장은 “무분별한 외래어 사용 등 우리말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는 지금 한글사랑 실천이 어느때보다도 중요하다”며 “다시 휴일이 된 한글날, 가족과 함께 한글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에 도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13 전라남도 한글사랑 행사’는 전남도가 주최하고 전남도 문화원연합회가 주관하며, 전남도교육청과 전남대학교 국어문화원이 후원하는 행사다.

개회식, 축하공연, 우리말 겨루기 대회, ‘한글사랑’ 대형 현수막 게시 등 제567돌 한글날을 경축하고 우리말의 소중함을 알리는 행사로 개최된다.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호남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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