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타임즈=정진영기자]저소득층 아동을 위한 무상 음악프로그램인 목포 꿈의 오케스트라가 최근 문화관광부 감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이번 감사는 정기적 감사가 아니라 목적을 가진 불시 감사라는 점에서 지역사회 문화예술계의 충격은 크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목포시와 목포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6일(금) ‘꿈의 오케스트라-엘시스테마 지원 사업’의 주관부서인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문화관광부 감사반 4명이 목포를 방문, 목포 꿈의 오케스트라 관련해 제기된 각종 민원을 확인하고, 목포 주관부서인 목포문화재단 등을 감사했다.

목포시는 당초 문화관광부의 감사 사실을 쉬쉬했지만 목포시의회 관광경제위원회(위원장 노경윤)에서 업무보고 요청을 했고, 참석한 의원들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이 알려졌다.

목포시 관련부서인 문예시설관리과는 목포시의회 관광경제위원회에 구두로 보고를 했으며, 목포 꿈의 오케스트라의 관련 서류를 서면으로 제출하기로 했다.

한편 지역사회는 목포 꿈의 오케스트라에 대한 문화관광부의 불시 감사가 알려지자, 비공개 강사 채용, 부잣집 아동 참여 등 지역사회에 널리 퍼진 각종 불신에 대해 정확이 감사하고 그 결과를 공개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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