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타임즈=고영기자]목포시가 시민 평생교육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제94회 목포시민 아카데미 강좌가 24일(화) 오후 2시 개최된다.

이번 강좌는 한국홍보전문가이자 독도지킴이로 잘 알려진 성신여자대학교 서경덕 교수를 강사로 초빙했다.

이날 서 교수는 ‘세계를 향한 무한도전’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펼친다.

서 교수는 대학시절 유럽 배낭여행을 하면서 한국의 낮은 인지도에 오기가 발동해 대한민국 홍보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한다.

뉴욕타임즈에 독도 광고를 실으면서 화재가 됐고, 동북공정에 따른 고구려 역사 왜곡문제를 세계 언론매체를 통해 광고 캠페인을 벌였다.

세계 유명 박물관에 한국어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고, 한식의 세계화에도 앞장서고 있으며, 일본위안부 문제를 다룬 ‘한국인이 알아야 할 역사 이야기’ 영상을 인터넷과 유튜브를 통해 배포해 큰 반향을 일으키기도 했다.

또 독립기념관 내 독도학교 초대교장이 된 서 교수는 해외에 사는 한인학교를 돌며 ‘찾아가는 독도특강’을 운영하여 해외 어린이들에게 역사의식을 불어넣어주고 있으며, 한국사 수능 필수과목 선정을 위한 서명운동을 꾸준히 펼찬 결과 2017학년도부터 시행되게 된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24일, 오후 2시 목포 MBC공개홀에서 펼쳐지는 이번 강좌를 통해 나라사랑과 민족의식이 고취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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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