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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벼 적기수확으로 고품질 쌀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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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벼 적기수확으로 고품질 쌀 생산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3.09.27 10: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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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벼 등 중만생종 9월 25일부터 수확해야

▲ 신안 벼 적기수확으로 고품질 쌀 생산
[호남타임즈=정진영기자]수확기가 빠른 조생종 벼 수확이 끝난 황금들녁에는 수확기가 늦은 중만생종 품종들이 알알이 영글어 수확작업이 시작되고 있다.

신안군은 금년 벼농사는 태풍이 없었고 폭염 속에서 햇볕 쬐이는 시간 까지 많아 적기에 수확해야 고품질 쌀을 생산할 수 있다고 밝히고 적기에 수확해 줄 것을 당부했다.

수확을 앞두고 있는 벼는 수확기가 늦은 새누리벼와 일미벼 등 중생종품종으로 벼 이삭이 팬 후 50~55일경에 수확해야 밥맛 좋은 고품질 쌀을 생산할 수 있다.

벼 수확적기는 이삭 팬 후 일수를 환산하거나 벼 이삭이 90%정도 노랗게 익었을 때가 된다.

벼를 늦게 수확하면 금간 쌀이나 싸라기가 많이 발생하고 수량과 품질이 떨어지므로 적기수확을 해야 한다.

금년 벼농사는 이삭이 팬 후 부터 9월 22일까지 햇볕 쬐이는 시간이 314시간으로 전,평년보다 많게 경과되었고, 적산온도도 1,100℃가 넘어 6월5일 이전에 모내기 한 논은 9월 25일부터 수확적기가 된다.

또한 수확한 벼는 건조기를 이용하여 말릴 때는 종자용은 40℃이하, 밥쌀용은 45~50℃로 말리고 햇볕을 이용한 자연건조는 망사를 깔고 벼 두께를 5cm 내외로 3일정도 말리는 것이 쌀 품질을 높일 수 있다.

특히 건조기에서 벼를 말릴 때 쌀 품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벼 수분함량이 20% 이상일 때는 8시간 이내, 26% 이상일 경우에는 4~5시간 이내에 건조하는 것이 좋다.

벼를 고온에서 급하게 말리면 금간 쌀과 싸라기가 많이 생겨 도정율이 떨어지고 쌀 속의 단백질이 응고되어 밥맛이 나빠지는 요인이 되므로 반드시 적정온도에서 말려야 한다.

농업기술센터 김을배 소장은 “벼 적기수확으로 고품질 쌀을 생산하고 벼를 수확한 논에는 사료용 청보리나 녹비작물인 헤어리벳치 등을 파종하여 땅심을 높여 친환경 유기농업 기반을 확충하는 등 농가 소득증대를 위한 현장 기술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호남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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