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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금년농사 종합평가회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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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금년농사 종합평가회 성황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3.09.27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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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농사, 소득작물 등 종합평가 우수사례 확산

▲ 농업기술실증시험포장 현장평가
[호남타임즈=정진영기자]신안 지역 올해 농사는 4월 저온과 여름철 폭염 속에서도 농업인들의 정성어린 관리로 평년작을 웃도는 것으로 평가되었다.

신안군은 지난 9월 25일 22천여㎡의 농업기술센터 농업기술실증시험포에서 농업인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년농사 종합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번 금년농사 종합평가회는 고품질 쌀 생산과 생산비 절감을 위한 무논직파, 친환경유기농업 인증확대, 잡곡 브랜드 생산, 여름시금치 소득화, 가시없는 꾸지뽕 실증재배 등에 대한 현장 종합평가가 이루어졌다.

금년 벼농사는 벼멸구 비래가 전년보다 35일이나 빨랐고, 30℃이상 기온이 41일간이나 지속되어 발생이 많았으나 신안군은 8월 7일~17일까지 전면적 적기방제로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되었다.

특히 태풍 등 재해피해를 줄이고 햅쌀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해안가를 중심으로 1,305ha의 논에 조기재배를 추진하여 5,460톤의 햅쌀을 생산 76억 원의 생산액을 올렸으며, 벼멸구 피해가 발생하기 전 수확하여 일석이조의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조, 기장, 수수, 녹두, 팥, 땅콩 등 잡곡 품종비교전시포 평가에서는 다수성이면서 키가 1m 내외로 작아 콤바인 수확이 가능한 신품종 수수 ‘밀양5호’, 찰성이 높은 ‘이백찰기장’과 ‘삼다찰조’ 등이 농업인들의 관심을 모았다.

신안군은 평가 후 우량종자는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기능성작물부 잡곡과와 협조 소요종자를 확보 채종단지 설치와 함께 희망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지역특화 틈새 소득작물로 중점 육성하기 위해 확대 추진한 가시 없는 꾸지뽕 ‘대품’ 평가에서는 잎, 줄기, 열매를 상품화할 수 있는 기능성 소득작물로 평가되어 전국 최고의 주산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

신안군이 친환경 유기농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자체 생산 공급하고 있는 유용미생물에 농업인들의 관심이 집중되었다.

유용미생물은 작목별로 살포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입증되어 도서 특성을 감안 내년도에 생산시설을 권역별로 3개소에 확대설치 친환경 유기농업을 성공적으로 정착시킬 계획이다.

평가회에 참석한 박우량 신안군수는 “어려운 기상여건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풍년농사를 이룩한 농업인들을 격려했으며, 생산중심 농업을 생산, 가공, 유통, 농촌체험을 연계시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농업을 추진하자”고 당부했다.

특히 박 군수는 “벼, 잡곡, 꾸지뽕 실증시험포장과, 유용미생물생산시스템 등 현장평가에서 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직접청취 군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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