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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방서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요령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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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방서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요령 당부
  • 정민국 기자
  • 승인 2013.09.27 11: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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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의 고령화로 농기계 사고 발생률 계속 증가

▲ 목포 소방서 농기계 화재
[호남타임즈=정민국기자]목포소방서(서장 강대중)는 작물수확의 계절, 가을을 맞이하여 농기계 사용 증가로 안전사고가 발생될 것으로 예상하고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전남소방본부의 2012년 농기계사고 통계자료에 따르면 경운기 52.8%, 예초기 6.2%, 트랙터 5.9%, 기타 35.1%로 나타났다.

환자 연령대별 분석한 결과 80대 8.4%, 70대 43.7%, 60대 23.6%, 50대 13.4%로 나타났다.

농촌의 고령화로 농기계를 작동하는 노인이 증가하여 사고 발생률이 높아지고 있으며 양날의 칼날을 지닌 농기계는 적절하게 작동한다면 수확을 돕는 소중한 도구이지만 그렇지 않으면 재산 및 인명피해를 초래 할 수 있다고 목포소방서는 밝혔다.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요령으로는 첫째 기계 보관창고를 깨끗이 정돈한다. 출입구의 폭과 넓이는 여유가 있게 하고 내부는 충분한 밝기(조명)와 환기가 잘 되도록 한다.

인화성 물질은 발화가능도가 높은 전기, 가스 시설물과 한 공간에 보관하지 않도록 하고 별도로 관리한다.

둘째 적합한 복장과 보호구를 착용한다.

작업할 때 바닥이 미끄러지기 쉽고 잘 풀어지는 끈으로 된 신발, 헐렁한 옷, 정돈되지 않는 긴 머리카락, 불필요한 장신구 착용 등은 사고의 원인을 제공하기도 한다.

셋째 정기적으로 기계 정비를 하자. 기계정비 전 모든 전원을 차단한다.

오작동에 따른 사고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서이다. 정기교환 부품은 알맞은 시기에 교환하되 정품을 사용하도록 한다.

넷째 음주음전은 하지 않는다. 알코올 섭취는 운동신경과 사고능력을 저하하며 신속한 반응을 어렵게 한다.

이로 인하여 대형 사고를 초래할 수 있다.

다섯째 농기기계에 맞는 사용법을 알아야 한다.

▲콤바인은 차량적재함 높이에 맞게 안전한 경사를 확보하며 사용한다.

체인, 양곡기 등에 쌓여있는 이물질은 수시로 제거한다.

끼어있는 이물질은 엔진과열로 화재 발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경운기와 관리기는 회전부에 접촉하지 않도록 한다.

의복이나 장신구가 끼여 신체 일부가 말려 들어가는 사고가 발생된다.

내리막 길에서는 조향클러치는 평지와 반대로 작동하며 짧게 여러 번 조작하여 방향을 바꾼다.

▲트랙터는 안전 캡 또는 프레임을 장착하며, 도로 주행 시에는 좌우 브레이크 페달을 반드시 연결한다.

경사지에서 등고선 방향으로 작업할 때는 하중이 큰 쪽을 위쪽으로 향하게 한다.

▲예초기는 작업 전 보호장구(보호의복과 보호안경등)를 착용하며 장소에는 병이나 돌등 이물질을 제거한다.

작업 중에는 반경15m이내 이동 물체가 접근하지 않도록 한다.

여섯째 동승자를 태우지 않는다.

동승자 탑승는 운전자의 시야 또는 장비조작을 방해할 수 있다.

또는 보호 장비 부족이나 안전장비 취약으로 동승자는 급회전, 추락, 폭발 등 사고에 노출될 수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농기계 예방요령을 준수하여 실천한다면 안전사고 없는 풍성한 추수를 맞이할 수 있다”고 말했다.

 

<목포타임즈신문 제72호 2013년 10월 2일자 10면>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호남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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