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가장 특색 있는 축제 하이라이트는 개막공연 행사로 여느 축제와 달리 9개읍면의 다양한 농축수산물을 맛깔나게 요리한 음식을 임금님께 진상하는 퍼포먼스 행사로 참석자들로부터 이색적인 행사로 큰 호응을 얻었다.
진상전에서는 무안읍은 양파한우고기, 일로읍은 연근관련 음식, 삼향면은 토마토 요리, 몽탄면은 명산장어, 청계면은 전어구이, 망운면은 낙지호롱, 현경면은 고구마 및 양파를 이용한 다양한 요리를 선보였다. 해제면 황가오리 찜, 운남면 유황돼지고기보쌈 등을 진상하여 무안지역의 황토와 갯벌에서 생산되는 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참석자들에게는 가족과 함께 추억을 간직할 수 있는 뜻 깊은 개막식으로 재미를 더해주었다.
개막행사에 참관한 주민들과 관광객들은 무안지역의 특산품과 다양한 음식문화를 접할 수 있어 축제가 매우 색다르다면서 전국 축제에서 보여주었던 타 지역보다 기획이 매우 참신하다고 입을 모았다.
29일까지 2일간 개최된 무안황토갯벌 축제는 이밖에도 농게잡기, 낙지잡기, 무안황토농산물 보물찾기, 황토갯벌도자기 빗기, 갯벌 씨름대회, 황토길 승마체험, 짚공예 체험 등 관광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되어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무안군 관계자는 “무안생태갯벌 센터의 자연환경을 보전하면서도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개발과 편의시설을 보완하여 세계적인 생태체험장으로 가꾸어 나가고 황토 갯벌 축제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목포타임즈신문 제72호 2013년 10월 2일자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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