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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한국대회, 페텔이 예선 1위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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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한국대회, 페텔이 예선 1위 차지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3.10.06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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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대회 2위가 1위 차지해 해밀튼과 치열한 접전 예고

[호남타임즈=정진영기자]F1국제자동차경주 한국대회 예선서 레드불 팀의 세바스찬 페텔이 1위를 차지하며 한국대회 3연패는 물론 4년 연속 월드챔피언을 향해 순항했다.

페텔은 5일(토) 오후 영암 F1경주장에서 벌어진 예선 3차 주행에서 5.615km의 경주장 한 바퀴를 1분37초202에 달려 가장 빠른 랩타임(한 바퀴 도는 시간)을 기록했다.

이로써 페텔은 오전에 진행된 3차 연습 주행 1위에 이어 예선에서도 가장 뛰어난 기록을 보여주면서 ‘월드 챔피언’ 0순위다운 실력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페텔에 뒤이어 루이스 해밀튼(메르세데스)이 1분37초420으로 2위를 기록했고 페텔의 팀 동료이자 올해 은퇴를 선언한 마크 웨버는 1분37초464로 3위를 기록했다.

현재까지 종합 순위 2위로 페텔의 경쟁자인 페르난도 알론소(페라리)는 6위에 그쳤다. 우승 후보 중 한 명인 키미 라이코넨(로터스)는 10위로 부진했다.

하지만 한국대회에서는 역대 3차례 대회 중 예선 1위 선수가 우승한 사례는 단 한 번도 없었다. 2010년 예선 1위 페텔은 결선서 줄곧 1위를 달리다 엔진 이상으로 중도 포기(리타이어) 했고 2011년 해밀턴과 2012년 웨버도 페텔에게 추월당하며 우승을 놓쳤다.

7일 오후 3시부터 열리는 결선에서 이전 대회처럼 2위를 기록한 해밀턴이 역전극을 펼칠지 페텔의 독주가 이어질지 지구촌 F1 마니아들의 이목이 영암 F1경주장으로 집중되고 있다.

한편 이날 예선 종료 후에는 F1 경주장 상설패독 특별무대에서 국내 정상급 아이돌이 총출동한 음악방송 ‘MBC 쇼! 음악중심’이 진행돼 관람객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았다.

또한 4시 30분부터 경주장 스타팅 그리드에서 진행된 F1 선수 팬사인회에서는 F1 열혈 마니아들이 집결해 선수들에게 열띤 사인 공세를 펼치기도 했다.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호남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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