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타임즈=정진영기자]목포시는 새정부 핵심 국정과제로 선정된 ‘미래 여성인재 10만 양성 프로젝트’ 일환으로 여성전문인력을 발굴 등록 관리하는 ‘여성인재은행’을 운영한다.

이는 시의 각계각층에 종사하고 있는 각 분야별 숨은 여성인재를 집중 발굴하여 전문지식을 활용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활발한 시정 참여를 유도하기 위함이다.

자격기준은 목포시 관내 거주하고 있는 전문직 여성으로 공공기관, 기업체 기관장 및 임원, 법인․협회․단체 대표자 및 사무총장 이상, 변호사, 의사, 회계사, 언론문화예술인, 연구원, 대학 조교수 이상 등이 해당된다.

등록방법은 본인이 직접 시 홈페이지에 등록하거나 여성인재등록카드를 작성하여 팩스 또는 이메일을 통해 여성가족과에 접수하면 되며, 등록 및 접수된 여성전문인력을 DB(데이터베이스)화하여 관리할 예정이다.

여성인재은행에 등록된 전문 여성인들은 앞으로 시의 각종 위원회에 우선 위촉되게 되며, 여성정책과 시정발전에 관한 토의 및 정책간담회에 초청 자문을 구한다.

또 각종 강연, 교육 등 사회참여활동을 유도하여 전문분야를 이용한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받게 된다.

시 관계자는 “각 분야의 여성인재를 발굴하여 시정참여유도, 재능기부활동 등 여성의 능력을 펼칠 수 있도록 하여 ‘성 평등한 도시, 여성이 함께 하는 목포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목포시는 9월말 기준 총109개의 위원회, 1,610명의 위원 중 여성위원 수는 239명으로 14.8%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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