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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명품 지주식 햇김 생산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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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명품 지주식 햇김 생산시작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3.10.24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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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0만속 생산 550억 원 소득 기대

▲ 사진 신안군 김양식장
[호남타임즈=정진영기자]게르마늄이 다량 함유된 갯벌에서 전통적인 방법으로 생산된 명품 신안 햇김이 판매에 들어갔다. 

이번에 생산된 햇김은 압해읍 송공리․임자면 이흑암리 김 양식장에서 생산되어, 속당 10,000원에 직거래로 판매된다. 금년도 첫 생산된 햇김은 조생종 잇바디돌김으로 일명 ‘곱창’이라고 부르며, 맛과 향이 만생종(모무늬돌김)에 비해 월등히 높은 특성을 지니고 있다. 

특히 임자면 햇김 채묘는 해상이 아닌 육상에서 인위적으로 채묘를 하여 바다로 옮겨 양식하는 육상 채묘식 김으로 해상채묘보다 생산시기가 빠르고, 노동력 절감효과와 채묘의 성공률이 높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

게르마늄 성분이 풍부한 다도해 청정갯벌에서 자란 신안 김은 타지역에서 생산되는 김에 비하여 향이 진하며, 감촉이 부드럽고 달며, 칼륨, 칼슘 등 각종 미네랄 성분이 풍부한 자연식품으로 알려져 소비자들로부터 호응도가 매우 높다.

한편 타 지역에서는 자체 생산된 김만으로 건조할 때 상품성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어, 이를 보완하기 위해 품질이 좋은 신안 김을 혼합해 김을 건조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신안에서 생산되는 지주식 김은 그 맛과 향이 탁월해 자체 생산된 김만으로도 소비자 선호도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추세에 있다.

군 관계자는 “최근 3년간 김 작황이 풍작을 이루고 있어, 올해도 예년과 비슷한 작황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14년산 김 생산계획에 총 540어가가 참여하여 121,000책을 시설, 1,820만속을 생산 목표로 550억 원의 소득을 올릴 계획이다”고 밝혔다.

 

<목포타임즈신문 제75호 2013년 10월 30일자 9면>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호남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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