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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여는 목포수협 “위판고 1,200억 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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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여는 목포수협 “위판고 1,200억 원 돌파”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3.10.29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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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어, 새우젓, 활어, 물김 등 위판 역대 최고 실적

▲ 목포수협 위판장을 가득 채운 새우젓
[호남타임즈=정진영기자]목포의 새벽을 여는 목포수협(조합장 최형식)의 위판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목포수협의 위판고(위탁판매)는 이번주를 기점으로 1,200억 원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 10월 23일 현재 위판고는 선어, 새우젓, 물김, 활어 등을 합쳐 1,115억9천만 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중 조기 등 선어는 856억5,300만 원, 새우젓 125억4,317만 원, 물김 20억9,316만 원, 활어 113억931만 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러다 보니 수협 위판장은 유자망, 안간망 어선들이 들어오는 날이면 발 디딜 틈 없이 위판을 하기 위해 준비 중인 조기, 새우젓 등으로 가득 찬다.

올해 목포수협의 위판고 추세라면 지난 2011년 역대 최고의 1,450억 원이라는 위판 실적을 냈던 성과를 넘어설 수도 있다는 분석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최고의 성과를 냈던 2011년 같은 시기의 위판고는 971억8,457만 원이었다. 2011년보다 144억여 원이 앞서고 있다.

목포수협의 성과는 다른 지역에 비해 어가(선어 등 가격)가 비교적 높게 형성되고 있는 것도 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목포수협은 조합원 비조합원 따지지 않고 먼저 입항한 어선 순서대로 위판을 하고 있기 때문에 선주들이 선호하는 수협으로 자리매김 되고 있다.

목포수협의 위판고의 두드러진 실적이 나타나자 조합원들 사이에서는 다툼과 반목보다는 조합의 기틀을 먼저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이는 호기를 살려 목포수협이 추진하는 북항으로의 이전(서남권친환경수산종합지원단지)을 하루빨리 가속화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현재의 낡은 목포수협터에 수산물가공·냉장·냉동시설, 선어 위판장, 새우젓 위판장, 선수물자 보급창고 등 현대식 건물은 어렵기 때문이다.

목포수협 안팎에서는 “전임 조합장 측과 현 조합장 측이 이전투구를 하더라도 목포수협의 안정을 먼저 생각해야 하고, 역대 최대 실적을 내기 위해 모두 힘을 모아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지역사회 또한 “목포수협이 목포지역 수산경제에 차지하는 비중이 높기 때문에 수협의 안정과 성과에 치중해야 하고, 조합장들의 싸움은 법정에서 옳고 그름을 가리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다.

한편 서남권친환경수산종합지원단지 건립은 총 354억 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소요예산은 국비 50%와 목포 시비 30%, 목포수협 20%를 부담하기로 잠정적으로 협의를 마쳤다.

목포시와 목포수협은 내년도 설계비 7억 원의 국비를 확보한 상태이기 때문에 나머지 국비 확보도 원만하게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목포타임즈신문 제75호 2013년 10월 30일자 1면>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호남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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