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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총선] <2> 배종호 대표(민주통합당) “세대교체 통해 구시대 제왕적 리더십 끝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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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총선] <2> 배종호 대표(민주통합당) “세대교체 통해 구시대 제왕적 리더십 끝내야”
  • 이윤정 기자
  • 승인 2012.02.15 12: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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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여론조사 상승세 통해 목포 시민혁명 이룰 터”

  

 
                                                                                                ◎ 주요 경력

 배종호(裵鐘鎬, 50세)

▲KBS사회부·정치부·국제부 기자
▲KBS뉴욕 특파원
▲KBS기자협회 회장, 한국기자협회 부회장
▲사건25시 앵커
▲전라남도 해외투자유치자문관
▲세종대 겸임교수, 대불대 초빙교수
▲대통합민주신당 손학규 대변인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대통령후보 공보특보
▲일자리방송 사장
▲사랑의 도시락 시민운동본부 공동대표
▲혁신과통합 전남상임대표

 

▲ 지난 총선에서 목포선거구에 참여했는데 시민 지지를 받지 못했습니다. 올해 다시 출마하게 된 배경은 무엇입니까?
= 정확하게 말씀드리면 당시 대통합민주신당 당내 경선에서 석연치 않은 이유로 당 후보가 되지 못했습니다. 당시 목포지역 언론기관이 실시하는 여론조사에서 제가 상대 후보보다 2배 이상 앞서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후보로 결정되지 못했는데 지금도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입니다.
결국 당시 당 공천을 받은 후보는 대기업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전과비리로 당 경선후보자격을 박탈당한 무소속 박지원 후보에게 참패하고 말았습니다. 선거가 끝난 뒤 중앙당에 여론조사 결과를 공표할 것을 요구했으나 아직까지 결과를 공개하고 있지 않습니다.
시대가 변하고 있습니다. 안철수 신드롬과 박원순 서울시장의 당선은 이러한 민심을 대변하고 있는 사건입니다. 목포도 바뀌어야 합니다. 세대교체, 인적쇄신 그리고 이를 통해 세계로 뛰는 젊은 목포를 만들어야 합니다.
더 이상 목포가 기성 정치권력과 기득권 토호들의 자기들만의 잔치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자기들끼리 자리를 물려주고 나눠먹는 그들만의 구태정치는 이번 선거를 끝으로 종말을 고해야 합니다.
목포시의 권력은 시민에게 있고 바로 시민이 주인이라는 저의 정치철학을 시민에게 직접 검증받을 것입니다.

▲ 국회의원의 자질은 무엇이며 목포에서의 역할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 시민들 위에서 군림하려는 제왕적인 리더십은 이제 막을 내려야 합니다. 자신의 당 대표 선거에 불리하다며 시의회 의원을 회기 중에 자기 종을 부리듯이 불러올려 전국적인 망신을 당하게 하거나 시민들을 위해 뛰어야 할 시·도의원을 국회의원 의정 홍보지나 돌리는 우편배달부로 전락시키는 행위는 지방자치에 대한 중대한 훼손행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줄 세우기 정치, 오만한 정치는 이제 끝을 냅시다.
국회의원과 시장 모두 섬김의 리더십이 바탕이 되어야 합니다. 시민을 시정과 국정 운영의 진정한 주체로 모시는 리더십이 섬김의 리더십의 요체입니다. 자신의 정치적 욕심을 위해 시민을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시민들을 모시고 넓은 인맥과 세계화된 마인드로 미래 목포를 위해 뛸 수 있는 젊은 일꾼이 바로 지금 필요한 시점입니다.
제가 국회의원이 된다면 시·도의원을 종처럼 부리는 폐해를 막기 위해 지방선거에서 정당공천제 폐지를 추진하겠습니다.

▲ 국회의원은 목포시장과는 다른 성격입니다. 시민의 복리증진과 욕구충족을 위해 목포시와 긴밀한 협조도 필요하며, 경우에 따라 중앙예산도 확보할 수 있는 능력을 발휘해야 합니다. 후보자는 이에 대한 능력과 자질을 갖췄다고 봅니까?
= 저는 중앙무대에서 대한민국 최고의 언론기관으로 인정받는 KBS에서 20여 년간 활동한 전문 언론인입니다. KBS기자협회 회장, 한국기자협회 부회장, 사건25시 앵커, 뉴욕특파원 등 요직을 거치며 대한민국은 물론이고 세계를 무대로 활동했으며, 충분한 정계, 재계, 학계, 관계, 경제계 등의 인맥을 갖고 있습니다.
반기문 현 UN사무총장도 뉴욕 특파원시절 뉴욕에서 함께 일했던 아주 가까운 인맥입니다.
특히 오랜 정치부 기자생활을 통해 여·야를 초월하여 정치권에 아주 두터운 인맥을 갖고 있습니다. 저는 반쪽짜리 정치인, 뺄셈정치인이 아니라 화합의 정치인, 덧셈의 정치인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저의 인맥과 정치적 스펙트럼은 목포발전을 위해 필요한 예산을 확보하는데 어느 누구보다 큰 역할을 한다고 확신합니다.

▲ 지금까지 목포에서 봉사했던 활동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 제1~4차 목포시민 무료 무릎수술 행사 주최(서울연세사랑병원)와 무릎관절수술 후 관리 및 재활강연 주최, 아시아의 빌게이츠 스티브 김 초청강연을 목포혜인여고와 대불대학교에서 주최했습니다.
이외에도 사랑의 도시락 봉사(목포 순복음 중앙교회), 목포 청소년들을 위한 CEO 초청강연(목포여상), 목포 내 노인대학 강연(목포제일교회/대중교회), 목포 장애인연대 강연, 목포 엔젤유치원/대양어린이집 강연, 목포 미르치과 강연, 장애인 무상의족의수 수리지원(소록도/지체장애인협회 목포시지회), 행복한 결혼식 1·2차 주최(목포사랑의교회), 행복한 부부들의 만찬 주최(목포시온聖교회), 목포시 사랑의 도시락 시민운동본부 출범식 주최(목포 재건교회), 장애인·다문화가정·공생원과 KBS 1박2일 버스투어 주최, 목포시민을 위한 행복한 가족사진과 장수사진 주최, 구세군 자선냄비 봉사(목포 로데오거리) 등을 지속적으로 전개했습니다.

▲ 목포 시민들의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율은 어느 정도라고 생각하며, 시민들의 지지를 받기 위한 노력은 어떻게 하고 있습니까?
= 새롭고 참신한 젊은 정치인을 열망하는 시민들의 기대와 맞물리면서 여론지지율이 수직상승했습니다.
처음 실시했던 여론조사에 9%, 일주일 만에 16%, 그리고 곧이어 20%를 넘어 최근에는 30%를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여론조사는 추세가 중요한데 계속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시간이 갈수록 배종호 예비후보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지지율이 계속 큰 폭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게 여론조사 전문기관들의 한결같은 분석입니다. 앞으로 놀라운 변화가 있을 것입니다.
시민들을 조금이라도 더 뵙고 그분들의 고민들을 듣기 위해 새벽부터 밤까지 뛰고 있습니다. 새벽 4시 30분부터 공식 일정을 시작하고 매일 출퇴근길 인사를 통해 시민들과 호흡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SNS상에서 ‘배종호의 자정편지’라는 글을 쓰고 하루를 마무리합니다. 하루가 정말 짧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선거전이 시작되면 각종 서민공약과 함께 목포 미래 발전전략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젊고 새로운 정치를 기대해주셔도 좋습니다. 그리고 목포의 유권자 연령별 분포를 보면 20대, 30대, 40대가 60%를 넘습니다. 이번 목포총선에서 선거혁명, 젊은 혁명이 예고돼있습니다.

▲ 이번 목포 총선 분위기는 차분합니다. 시민들은 지난 총선에 나섰던 인물들이 다시 나왔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번 총선은 무엇이 다를까요?
= 이번 선거는 단순히 목포 국회의원 선거만이 아니라 국가의 운명이 걸려있는 선거입니다. 올 4월 총선결과가 곧바로 12월 대선결과로 이어지고, 정권교체 문제와 맞물려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선거는 시대적 명령인 변화와 혁신을 이뤄내느냐가 핵심입니다.
다시 말해 과거세력 대 미래세력, 구시대 정치인 대 새시대 새정치인의 대결입니다. 아울러 목포가 세대교체를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갖춘 목포를 만들어 내느냐가 걸려 있는 중요한 선거입니다.
세대교체는 단순히 물리적인 나이의 교체가 아니라 가치와 철학과 문화의 교체입니다. 구시대 가치와 구시대 철학으로는 새로운 시대, 미래목포를 견인해 갈 수 없습니다.

▲ 마지막으로 시민들에게 부탁하고 싶은 말씀은?
= 시민여러분! 목포의 미래에 투자해주십시오. 존경하는 김대중 대통령은 끊임없는 인재 수혈을 통해 민주당을 변화시켜왔고 이러한 인재수혈과 세대교체가 10년의 민주정부를 만들어 냈습니다.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많은 호남출신 중진의원들이 스스로의 기득권을 내려놓고 당을 위해 불출마를 선언하거나 수도권과 대구, 부산 등의 사지로 뛰어들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 호남의 일부 노쇠한 정치인들은 자신의 기득권을 내려놓기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영남에는 30~40대 정치인들이 수두룩합니다. 지금 논의되는 대권 후보인 박근혜, 문재인, 안철수, 김두관 등도 모두 영남출신의 인재들입니다. 이대로 간다면 호남은 앞으로 10년 이상 대권후보의 불모지가 될 것입니다.
왜 이렇게 됐습니까? 호남이 사람을 키우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특히 구 민주당이 패거리정치, 붕당정치를 통해 자기들끼리 권력을 주고받는 그들만의 정치를 해왔기 때문입니다.
큰 인물, 큰 정치, 큰 목포를 진정으로 원한다면 과거가 아닌 미래의 인재에 투자해주십시오. 목포는 이제 미래로 가야합니다.
            <정리 = 이윤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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