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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숲생태연구소 김정춘소장 /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생태도시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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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숲생태연구소 김정춘소장 /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생태도시 목표”
  • 이윤정 기자
  • 승인 2012.02.22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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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온난화방지위한 활동 전개, 학교폭력도 생태교육 통해 극복

▲ 김정춘 숲생태연구소장과 직원들이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한 생태교육 프로그램을 논의하고 있다.
“자연과 인간, 인간과 인간이 하나이며 함께 공존해야하는 것을 생태교육을 통해 의식을 변화시켜 주고 있습니다.”
김정춘 숲생태연구소장은 “지난 2011년 7월 전라남도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받았다”며 “생태체험교육의 진행과 생태체험교구의 제작판매를 통해 수익구조를 창출해 생태적 고용을 하는 사회적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소장은 또 “장애우와 저소득층 자녀들에게 생태체험교육 진행과 생태체험교구 지급을 무상으로 추진함으로써 건전한 자연관을 형성시켜 더불어 살아가는 시민의식을 심어주는 사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숲생태연구소는 생태교육, 생태체험교육, 생태관광, 생태농업, 생태문화, 생태예술, 생태먹거리, 생태건축, 생태에너지 등을 통해 생태적 삶을 사는 사람들이 자기 주도적인 생태도시를 조성해 자연과 인간이 조화롭게 살아가는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설립됐다.
“일부 시민들이 환경과 생태의 차이점을 잘 모르고 있다”고 말하는 김 소장은 “환경이란 자연, 숲 같은 주변 환경 그대로를 의미하는 것이고, 생태란 그 환경 속에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의미합니다. 즉 사람 자기 자신을 포함한 것이 생태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단순히 자연을 보호하고 지키려는 모습이 아니라 그 속에 어우러지고 함께 살아가고 공존하는 사람들까지 내포하는 것이 생태라고 할 수 있기 때문에 숲생태연구소는 생태 숲, 갯벌, 철새, 곤충이나 선사문화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포함 한다”고 말했다.
김 소장은 현재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학교폭력 예방도 생태교육을 통해 가능하다고 해법을 제시했다.
김 소장은 “제도권 교육에서 입시 압박감에 찌들어 살아가는 청소년들에게 잘못된 일탈인 학교폭력이 아니라 자연에서의 해방감을 느끼게 해주고, 자연의 변화와 다양성을 그들의 가슴속에 담아준다”면 “주변의 다른 친구들이 폭력의 대상이 아닌 공존의 대상, 자신과 다르기에 차별하는 것이 아닌 그 변화와 다양성을 이해하고 서로 함께 살아가는 모습을 생태교육을 통해 알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숲생태연구소는 지구온난화방지를 위한 내 나무 심기행사와 아름다운 숲과 갯벌, 화산흔적, 철새 등을 찾아가 자연과의 공존을 모색하는 생태트레킹(Eco trekking)도 진행하고 있다.
               /이윤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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