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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쌀, 전국 고품질 브랜드쌀 평가서 절반 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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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쌀, 전국 고품질 브랜드쌀 평가서 절반 석권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3.12.19 16: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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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개 중 6개 역대 최다 …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 쌀 입증

 
[호남타임즈=정진영기자]전남지역에서 생산된 쌀이 ‘2013년 전국 12대 고품질 브랜드 쌀 평가’에서 2003년 대회 이후 최초로 전국 12개 브랜드 중 절반을 석권하는 쾌거를 이뤘다.

16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소비자단체가 주관하는 쌀 관련 평가에서 전남지역 쌀이 역대 가장 많은 6개나 선정됨으로써 다시한번 친환경농업의 메카라는 명성을 입증했다.

연도별로는 2003년 4개, 2004년 3개, 2005년 4개, 2006년 5개, 2007년 5개, 2008년 4개, 2009년 4개, 2010년 5개, 2011년 4개, 2012년 4개 등이다.

선정된 브랜드별로는 담양 ‘대숲맑은숲’, 고흥 ‘수호천사건강미’, 보성 ‘녹차미인보성쌀’, 장흥 ‘아르미쌀’, 영암 ‘달마지쌀골드’, 무안 ‘황토랑’이다. 또한 강진의 ‘프리미엄호평’ 쌀은 12대 브랜드와는 별도로 ‘지역을 빛낸 쌀’로 선정됐다.

이로써 전남 쌀은 쌀 주산지와 친환경 농업의 메카라는 명성에 걸맞게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 쌀로서의 입지를 확고하게 굳히게 됐다. 이는 2005년부터 친환경농업 육성과 소비자가 선호하는 고품질 쌀 생산에 매진해 온 전남도의 노력의 결과라는 평가다.

‘전국 고품질 브랜드 쌀 평가’는 쌀 품질 고급화와 소비 촉진을 위해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등 4개 기관 주관으로 지난 2003년부터 매년 실시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쌀 관련 평가다.

전국 1천800여 쌀 브랜드 중 각 시도에서 추천한 43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3차례에 걸쳐 품질평가, 소비자․전문가패널 식미평가, 서류․현장평가 과정을 거쳐 12개 브랜드를 최종 선정했다.

전국 고품질 쌀로 선정된 브랜드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소속 10개 회원단체에서 공동으로 대대적인 홍보와 함께 소비 촉진 운동을 전개해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강화하게 된다.

전남도 차원에서도 고품질 브랜드 쌀에 대해 지속적으로 품질을 관리하고 학교급식 등 대량 소비처 확대를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을 수시로 추진하고 TV, 라디오, 신문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선정된 우수 브랜드쌀에 대한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서은수 전남도 식품유통과장은 “올해 평가에서 역대 최다인 절반을 석권하게 된 것은 그동안 도와 시군 등 행정기관과 농협, 생산자 단체가 힘을 모아 고품질 쌀 생산정책을 적극 추진한 결과다”며 “앞으로 미곡종합처리장 등 가공시설 현대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소비자가 선호하는 고품질 쌀을 생산해 농가소득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12월 19일 서울 농수산물유통공사(aT센터)에서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장관과 이번 평가를 주관한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생산단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호남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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