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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회성 목포시 용당1동장 동시집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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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회성 목포시 용당1동장 동시집 발간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3.12.1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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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사랑 그린 네 번째 시집‘엄마의 무릎’

▲ 양회성 목포시 용당1동장
[호남타임즈=정진영기자]양회성 목포시 용당1동장이 네 번째 동시집 ‘엄마의 무릎(아동문예)’을 출간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985년 아동문예 신인문학상 당선으로 문단에 데뷔한 양 동장은 초등학교 4학년 교과서에 첫 번째 시집에 실린 동시 ‘산골집 꽃밭’과 두 번째 시집 ‘겨울 참새’가 실리는 등 아동문학의 대표적 시인으로 알려져 있다. 또 세 번째 시집 ‘정말 좋겠다’는 지난 2003년 SBS TV 주말드라마 ‘태양속으로’에서 방영되기도 했다.

이번에 출간한 동시집은 봄비 속에는, 내 고향 바다, 솔 숲에 들면, 엄마의 무릎, 밀포드사운드 가는 길 등 5부로 이뤄져있으며, 총 74편의 동시가 실렸다.

‘엄마의 무릎’ 동시집을 통해 양 동장은 ‘효’를 주제로 엄마의 새벽기도로 빚어진 축복의 선물과 하나님의 은혜를 동시를 통해 그렸다.

양 동장은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거의 매일 교회에 나가 자녀들을 위해 새벽기도를 하셨던 어머니가 교통사고로 병원에서 요양 중인데 어머니를 위해 새벽 기도를 다니고 있다”며, “어머니의 기도는 나의 힘이 되고, 기쁨이 되고, 노래가 되고, 은혜의 강물이 되어 내 삶의 진솔한 시가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엄마의 무릎’은 어머니의 기도로 빚어진 축복의 선물이며, 한없는 큰 사랑을 받았다”며, “앞으로 그 사랑과 은사를 온 세상 어린이들과 우리네 어른들에게 더욱 좋은 작품으로 보답하고 싶다”고 소망을 밝혔다.

한편 양회성 동장은 신안 지도읍 출신으로 지도북초, 목포유달중, 목포고를 졸업하고, 한국방송통신대 국어국문학 및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했다. 중학교 시절 문예부 활동이 계기가 되어 문학의 꿈을 키웠으며, 아동문학가로 활동하게 된 계기가 됐다. EBS 제2회 전국창작국악동요대회 금상, 광주전남아동문학상, 광주문학상, 한국아동문학작가상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이 있으며, 서울문학회 창립 및 초대회장, 한국아동문학회 광주지회장, 광주문인협회 아동분과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양 동장은 앞으로 “지금까지 동시로 나온 것이 없는 일상생활에서 살아가는 소리 즉, 농촌의 탈곡기 소리 등 우리 옛 소리를 담은 동시집을 발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목포타임즈신문 제80호 2013년 12월 18일자 10면>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호남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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