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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춘 소방교 <목포소방서 지도119안전센터>공동체정신 회복은 작은 양보에서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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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춘 소방교 <목포소방서 지도119안전센터>공동체정신 회복은 작은 양보에서부터 시작된다.
  • 정민국 기자
  • 승인 2014.01.17 09: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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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영춘 소방교
화재가 빈번히 발생하는 겨울철이다. 겨울이면 화기 취급으로 인한 화재가 빈번히 발생하고 그로 인해 재산과 생명을 잃는 등의 피해가 많이 발생한다.

소방관이 출동하여 화재를 진압하고 인명을 구조하고 긴급환자를 병원에 이송한다는 사실은 국민 모두가 다 아는 사실이다. 하지만 이에 대한 국민들의 협조와 이해 없이는 긴급차량이 출동해도 역부족이 아닐 수 없다. 화재출동 후 불법 주·정차 차량으로 인한 교통체증이 심해 화재를 빨리 진압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화재발생 후 최초 5분은 가장 중요하다는 화재진압의 절대명제는 현장에 즉시 도착하지 못하는 우리들의 마음을 아프게 한다. 앞으로도 특별한 이변이 없는 한 이런 일들은 계속 일어날 것이다.

수도권과 대도시의 교통여건으로 보아 화재가 발생 후 즉시 신고를 해도 5분내 출동은 거의 어려워 일단 화재가 발생하면 대형화재로 변모할 수 있으며 특히 주택화재는 전소 가능성이 높아 자칫 인명피해까지 예상된다. 이런 참사를 막기 위해서 강력한 행정제재도 필요하지만 불법 주정차로 인한 출동지연으로 소중한 생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

우리 이웃 누군가 마음을 졸이며 기다리는 사람이 있음을 한번쯤 생각해보고 ‘소방차량 길 터주기’와 소방통로 확보에 동참하는 성숙된 시민의식이 필요하겠다. 다시 한 번 국민 모두가 협력하여 소방차의 출동이 지연되어 우리 이웃에게 불행을 초래하는 일이 절대 없도록 하자.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호남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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