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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릴레이 인터뷰 <4> 한화갑 예비후보 (무안신안, 무소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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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릴레이 인터뷰 <4> 한화갑 예비후보 (무안신안, 무소속)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2.03.07 16: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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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민 권익 보장을 위한 법체계 정비”

<목포타임즈 제18호 2012년 3월 8일자 5면>

큰 인물이 큰 일 해낸다  … 무안공항 활성, 신안 다리 임기내 추진

 

▲ 한화갑예비후보가 무안신안선거구에 출마할 뜻을 밝히며, 김대중 대통령의 업적과 유산을 이어가고 임기 내에 무안공항 활성과 신안 다리를 정상적으로 건립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주요 경력
  한화갑(韓和甲, 73세)

▲신안 우이도초 졸업
▲목포유달중, 목포고 졸업
▲서울대 외교학과 졸업
▲한국항공대학교 항공·경영대학원 항공교통학과 이학석사 졸업
▲한남대학교 명예 정치학박사
▲전 민주당 대표
▲전 새천년민주당 대표
▲전 김대중 후보 특별보좌역
▲전 새정치국민회의 사무총장, 총재특보단장
▲전 (재)한국기원총재
▲제 14151617대 국회의원
▲독일일등십자공로훈장
▲올해의 자랑스런 광주전남인상
▲동서협력재단 이사장


▲ 예비후보께서는 지난 2008년 총선 당시 지역구를 옮겨 광주광역시에서 출마하였는데 지지를 받지 못했습니다. 올해 무안 신안 선거구에서 출마한 배경은 무엇인가요?
= 광주에 출마하게 된 이유는 광주사람들이 한화갑이가 전남도청을 가져갔다며 역적이라 악선전을 해서 그 부당성을 지적하고, 광주 시민들의 올바른 시민의식을 함양시키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러나 막상 광주에 갔을 때 도청은 남악으로 이전된 후이므로 결과적으로 내가 광주 시민들의 보복을 받은 것입니다. 그리고 그 때는 목포로 출마하려고 했는데 김대중 대통령이 반대했고 내 고향 무안·신안에는 둘째 아들이 출마해서 올 수가 없었습니다.
지금은 둘째인 김홍업 전 의원이 출마하지 않기 때문에 출마하는 것입니다.
한화갑이 국회의원 한번 더한다고 해서 잘났고, 못한다고 해서 못났다고 생각하는 주민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국회의원 못한 몇 년 사이 무안·신안에 계획됐던 모든 사업들이 단 한 가지도 진척을 보지 못했습니다.
고향 분들의 곁으로 돌아온 이유는 김대중 대통령의 꿈과 이상을 이어가기 위해서입니다.
우리 호남인의 한과 눈물로 만들어낸 국민의 정부의 업적과 유산이 여야를 막론하고 정치권에서 무시되는 현실을 더는 참고 볼 수만 없었기 때문입니다.

▲ 예비후보께서는 과거 민주당 대표까지 지냈습니다. 민주통합당 경선에 참여하지 않고 무소속 출마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 내가 민주당을 떠난 것은 민주당에서 세칭 김대중 세력을 전부 거부해서 내가 입지를 구축할 여지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민주당을 떠난 것입니다. 그리고 민주당원이 아니기 때문에 경선에 참여할 수는 없습니다.
더구나 민주통합당이 통합과정에서 저도 통합에 관심이 있다고 의사표명을 했지만 민주당의 주도권 세력인 노무현 계열에서 한화갑하고는 같이 않겠다고 해서 민주통합당에 참여를 못한 것입니다. 그러니 무소속으로 나올 수밖에 없지 않겠습니까?

▲ 국회의원의 자질은 무엇이며, 무안·신안에서의 역할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 국회의원은 정치인입니다. 정치인의 자질은 좋은 정책과 높은 도덕률로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것입니다. 특히 지역구 의원은 자기 지역의 발전을 위해서 혼신의 노력을 다해야 합니다. 유권자를 찾아 방문하는 것만이 역할을 다하는 것은 아닙니다.
지역의 민원을 해결할 능력을 발휘해야 합니다. 무안·신안에서의 역할은 국민을 화합시키고 군수, 도의원이 국회의원과 협력해 지역발전의 방향을 바로 세우는 것입니다.
특히 무안·신안에서 무안공항을 활성화시키고 무안기업도시를 재점검하고 신안 연도교와 연륙교를 만드는 것입니다. 그 밖에 농·어민의 권익을 신장시키고 복지의 향상을 위해서 노력하는 것입니다.

▲ 무안·신안 군민들의 예비후보 지지율은 어느 정도라 생각하며, 군민의 지지를 받기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습니까?
= 이번 언론 조사 결과에 대해서 대단히 저 자신의 노력이 미흡함을 느낍니다. 2월 9일 예비등록을 했고 여론조사는 그 전이라고 들었습니다. 그러니 나에 대한 여론조사가 정치를 하지 않는 사람으로 알고 있어 높이 나올 수가 없었습니다.
앞으로 군민들과 접촉을 늘려 제가 해온 일에 대해서 제대로 알리는 일을 할 것이고 누가 이 지역에 대해서 일할 능력과 자질을 갖춘 사람인가를 지역민에게 알리는 일을 하겠습니다. 예비후보자 홍보물을 제작해 배포하게 된 것도 이러한 맥락입니다.

▲ 무안·신안 군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됐거나 생업에 도움이 되도록 기여했던 정책은 무엇이며, 농산물과 수산물의 판로개척을 위해 노력했던 것들은 무엇인가요?
= 제가 국회의원을 하는 동안 무안·신안에 어떤 국회의원보다 더 많은 업적을 했다고 자부합니다.
무안의 경우 무안국제공항을 건설했고, 무안승달회관과 장애인복지회관, 유림회관, 향군회관을 건립했으며, 각 초등학교에 다목적 강당 건립을 추진해 지난 2000년부터 2004년까지 대부분 완료를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농산물 수매, 양파수매, 판로 개척을 위해 노력했습니다. 수산물에 대해서도 태풍이 불어 피해가 있을 때 최선을 다해 피해 보상이 이뤄지도록 노력했습니다.
앞으로 무안·신안 농산물이 일본을 중심으로 해서 수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농·어민들의 권익을 보장할 수 있도록 모든 법령을 재정비하겠습니다.
▲ 일각에서는 예비후보께서 지역을 위해 제대로 했던 일들이 없다고 합니다. 이 점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지요?
= 제가 제대로 지역을 위해 일을 안했다면 왜 4번이나 군민들이 저를 당선시켜 줬겠습니까? 애정이 있으니까 비판도 하는 것입니다.
고향을 순회하며 주민들과 많은 대화를 나눴습니다. 서해안고속도로 개통, 무안국제공항 건설, 무안국제공항 활주로 연장, 전남도청 이전사업, 신안 방조제 복구사업, 무안장애인 복지회관 재활의료기기 확충, 무안지역 초등학교 다목적 강당 건립, 농업용수 개발사업, 도로망 정비 확충사업 등 막대한 예산이 들어간 사업들이 많습니다. 특히 신안군의 경우, 도로를 대부분 국도로 지정을 해 유지보수 등 관리를 익산국토청에서 지원하도록 했습니다.
이 모든 것들이 김대중님이 대통령이 됐기 때문에 가능한 것입니다. 신안 섬을 잇는 다리도 김대중 정부 때 초석을 만들었습니다. 저는 이런 점들을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그 이후 신안 다리 건설이 한 발짝도 나아간 것이 없습니다. 제가 고향에서 출마하고자 하는 것은 고향 발전을 위해 벌여놓은 사업들을 마무리하기 위해서입니다.
저에게 반감을 갖고 있는 주민들도 이제는 큰 인물을 원하고 있습니다. 큰 인물이 아니면 국비 예산을 가져올 수 없기 때문입니다.
고향 주민들도 이제는 저에게 마지막으로 더 많은 일을 하도록 요구하고 있습니다.

▲ 이번 총선은 과거 예비후보를 지지하며 정치적 행보를 같이 해왔던 이윤석, 서삼석 등 젊은 정치인들과 함께 자웅을 겨루게 됐습니다.
= 저를 지지했다기 보다는 같이 정치를 해왔습니다. 정치를 하는 동료입장에서 경쟁하는 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저는 후배 정치인들에게 인신공격이나 역 공격을 한 번도 한 적이 없습니다. 후배를 존중하는 입장에서 경쟁을 하겠습니다.

▲ 예비후보깨서는 이번 총선 출마를 통해 한화갑 정치를 밝혔는데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입니까?
= 제가 지금까지 해왔던 것은 오로지 김대중에 대한 충성으로 정치를 해왔습니다. 김대중을 대통령으로 만들었으며, 처음으로 민주당의 정권을 창출했습니다.
이제는 한화갑의 정치를 하겠습니다. 산안 다리도 계획만 세워졌지 5년이 지나도록 한 뼘도 나아가지 못했습니다.
국회의원은 목적이 아니라 제가 고향을 위해 일을 하기 위한 수단입니다. 제가 일을 하려고 보니까 국회의원이 필요한 것입니다. 원내(국회)에 들어가야 일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원내에 들어가면 야권 통합을 시켜 정권 재창출하는데 기여하겠습니다. 김대중의 고향에서 민주계가 퇴보하고 있습니다. 노무현 계 야당이 당권을 잡으며 전라도를 물갈이 대상으로 삼아 약화되고 있습니다.
한화갑이가 씨앗이 돼서 김대중 정치를 살려내겠습니다. 신안군수, 무안군수, 도의원 등과 협력 관계를 이끌어내 지역을 발전시키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 마지막으로 군민들에게 부탁하고 싶은 말씀은?
= 지금까지 나를 길러준 고향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말씀 드립니다. 하혜와 같은 은혜를 입고도 보답 드리지 못하고 자주 찾아뵙지도 못한 점을 반성하고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
앞으로는 나의 모든 노력을 지역민과의 긴밀한 연락 속에 고향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나의 목표로 삼고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큰 인물이 큰일들을 해낼 수 있습니다. 한화갑을 당선시켜 김대중 혼의 씨앗을 싹트게 해주십시오. 군민들의 많은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정리=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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