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남녘의 봄소식 알리는 전국 첫 나무심기 행사
전국 나무심기 붐 조성의 시발점
2012-03-07 목포타임즈
<목포타임즈 제18호 2012년 3월 8일자 8면>
군에 따르면 지구 온난화로 인해 평균기온이 상승함에 따라 봄철 나무 심는 시기가 앞당겨지고 있는 추세에 맞춰 우리나라 최서남단에 위치한 신안에서 식목 행사를 실시해 나무심기 붐 조성의 시발점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번 식목일행사는 유관기관단체, 주민, 공무원 등 600여 명이 참여했으며, 5.5ha 산림에 편백큰나무 2,600본을 심었다. 군은 이를 계기로 봄철 조림사업에 박차를 가해 난대수종인 후박, 가시, 황칠나무 등 69ha의 산림에 11만여 그루의 나무를 식재할 계획이다.
군에 따르면 2007년부터 전국 첫 나무심기 행사를 하면서 식재한 나무의 활착율이 90% 이상의 생육상태를 보이고 있어 앞으로도 계속 조기식재로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100년을 바라보는 섬 공원화 사업과 연계해 항로변, 해수욕장 주변, 주요도로변 등 주요지역에 경관조림과 유휴토지에 대봉감나무, 매실, 석류 등 산주소득을 올릴 수 있는 식재사업을 조기에 마무리 하여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에도 적극 기여할 계획이다.
군 환경공원과는 전국에서 첫 번째로 나무심기를 실시함에 따라 범 군민적 나무 심는 분위기를 확산시켜 숲과 나무의 중요성을 알리고 사람과 숲이 어우러지는 늘 푸른 생태환경의 아름다운 신안 이미지 제고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