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지방선거]이석형 전남지사 예비후보, “목포 한·중 문화페스티벌 개최 추진”
“대중국 농수산물 무역 전진기지 만들 터”
새정치연합 전남지사 이석형 예비후보는 17일(월) “목포는 동북아 해양의 중심 관문으로 대중국 교류협력의 최적지다”며, “중국 최대 경제권인 동부 연해지역을 대상으로 한 농수특산물 무역·물류 중심도시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특히 “한중문화예술교류센터 설립과 화류(華流)문화 콘텐츠와 연계, 중국관광객 유치를 위한 목포 차이나타운 건립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목포에서 한·중 전통예술문화 및 대중문화가 함께 어우러진 문화페스티벌 개최를 추진하겠다”며 “연중 정기적인 개최를 통해 목포를 한중 전통·대중문화 축제의 큰 마당으로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목포~상해(671㎞)간 뱃길이 타 시·도에 비해 훨씬 가까워 교류 협력이 용이하다”며 “중국 상류층 1억5천만 명을 대상으로 전남의 청정농수산특산품을 수출, 전남 경제활성화의 핵심 축으로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전남의 신선농수산물의 대중국 수출이 해마다 큰 폭의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중국과 무역거래 편의성을 위한 수출유통공사 및 농수특산물집하장을 건립, 목포를 대중국 전남 농수산물 무역의 전진기지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또 “중국은 연 천만쌍이 넘는 결혼으로 인해 해외신혼여행이 급증, 한국을 찾는 관광객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며 “목포를 포함한 서남권에 이들을 위한 쇼핑센터,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 숙박 등 원스톱 관광이 가능한 국제해양관광특구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후보는 “서남권의 관문인 임성역 일대에 주거, 상업, 문화공연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융·복합생활공간을 조성하겠다”며 “이 지역을 관광특구지역으로 지정, 행정 및 재정적 지원에 나서겠다” 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이와 함께 “목포역을 중심으로 일제강점기 시대 조성된 근대문화유산을 활용해 문화와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교육·관광지구로 추진할 계획이다”며, “목포를 중심으로 한 특화된 관광프로그램을 마련,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또 “유학을 가지 않고도 중국 명문대와 동일한 체계적인 교육 내용과 학습으로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으며, 이를 위해 목포를 중심으로 한 전남 서남권 지역에 중국의 명문대 분교 유치에 적극 나서겠다”며, “중국 명문대 분교 유치는 중국진출을 원하는 학생과 전남기업들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목포를 글로벌 수준의 명품 교육 도시로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진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