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삼호읍 장항지구 방조제 개보수사업 완료

노후방조제 개선, 기상이변 적극 대처

2014-07-15     정민국 기자

영암군이 지구 온난화 등 기상 변화로 해수면이 상승함에 따라 태풍, 해일 등에 대한 재해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추진해온 삼호읍 용당리 장항지구 방조제 개보수 사업을 완료했다.

군에 따르면 장항지구 방조제는 1931년 축조된 노후 방조제로 기상이변에 따른 자연재해 피해 예방을 위해 2013년 지방관리 방조제 개보수사업 대상지로 선정, 방조제 477m에 13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사석보강, 파라펫 설치 및 포장, 배수갑문 확장, 저류지 설치, 진입농로 및 유입수로 정비 등의 사업을 완료했다.

군은 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집중호우와 태풍 등으로부터 79ha 농경지를 보다 안정적으로 보호, 관리하여 쌀 생산력을 증대하고 품질 개선을 지원함으로써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조영율 건설방재과장은 “장항방조제 개보수로 농민들의 오랜 근심이 해소되고, 안전영농 기반을 구축함에 따라 고품질 농산물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정민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