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청 육상팀, 전국실업단 육상대회서 올시즌 최고 성적
원반던지기 김민, 해머던지기 박서진 각각 1위, 포환던지기 김우전 2위 … 종합 3위
2014-07-22 정민국 기자
목포시청팀은 김민(원반던지기)이 1위, 박서진(해머던지기)이 1위, 김우전(포환던지기)이 2위에 각각 오르며 전국 70 여개 실업팀이 참가한 가운데 종합3위에 입상했다.
특히 54.76m로 원반던지기 한국신기록 보유자인 김민은 올시즌 이 종목 최고기록인 53.63m를 기록하며 올해 9월 개최되는 인천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을 눈앞에 두고 있다.
또 박서진은 올시즌 전국대회에서 처음으로 1위에 오르며 쾌조의 컨디션을 보였다.
이번 호성적의 배경에는 국가대표 지도 경력이 있는 김영래 감독과 문준흠 코치의 체계적이고 강도 높은 훈련이 밑거름으로 작용했다. 두 지도자는 육상계에서 유망주를 발굴해 우수한 선수로 키우는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목포시도 지난 2010년부터 목포국제육상투척대회를 개최하고, 축구센터에 투척전용 연습장을 설치하는 등 지속적인 후원과 뒷받침을 해왔다.
특히 투척대회는 매년 10여개 국의 우수 투척 선수들이 참가해 아시아 육상연맹의 공인을 받은 국제 대회로 발전하고 있으며, 목포시의 전지훈련 유치에 크게 기여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한 몫을 하고 있다.
목포시 관계자는 “육상팀이 지속적으로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오는 8월 3일부터 5일까지 유달경기장에서 개최되는 목포국제육상투척대회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람과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정민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