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우이도 휴가철 대비 해변정화활동 실시

아름다운 모래언덕의 섬 우이도 해변 여름맞이 새단장

2014-07-25     정진영 기자

▲ 신안군이 우이도 성촌해변에서 해변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신안군 도초면에서는 지난 23일(수) 모래언덕, 완만한 백사장 및 기암절벽이 어우러져 천혜의 비경을 자랑하는 우이도 성촌해변에서 주민, 내연발전소,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서부사무소 및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해양생태환경보전을 위한 해변정화활동을 실시했다.

국내 최대 모래언덕인 풍성사구 인근의 성촌해변 정화활동을 통하여 해안가에 적체되어 있는 각종 해양쓰레기를 도초면 직원의 트렉터 2대와 청소차 덤프 2대 및 주민의 농사용 관리기 2대를 이용 자체인력을 동원하여 해양쓰레기 약 30톤을 수거하였다.

도초면 우이도는 해양생태계기본조사결과 국내 최대의 달랑게 서식지로서 뛰어난 환경의 갯벌지역을 형성하고 있으며 풍성사구 등 거대한 모래언덕이 위치하고 있어 달랑게(환경지표생물이며 갯벌청소부라 불림)의 최적서식조건을 갖춘 지역이다. 다도해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매년 중국쪽에서 밀려드는 폐어구, 폐그물과 스티로폼 등 각종 해양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어 수거장비 및 처리비등 관련예산 지원이 절실한 실정이다.

고승재 도초면장은 “휴식과 여가를 위해 우이도를 찾는 관광객에게 깨끗하고 아름다운 해변의 자연경관을 제공하기 위하여 앞으로도 해양쓰레기 수거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정진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