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양경비안전서, 그물코 위반 중국어선 1척 나포

2014-11-28     정민국 기자

▲ 목포해양경비안전서가 불법조업을 한 중국어선을 나포했다.
[호남타임즈=정민국기자]우리측 배타적경제수역에서 허가된 어구보다 그물코가 좁은 어구를 사용해 불법조업을 한 중국어선이 해양경비안전서에 나포됐다.

목포해양경비안전서는 지난 27일(목) 오전 5시 30분경 전남 신안군 가거도 서쪽 약 55km(EEZ 내측 45km) 해상에서 146톤급 유자망 어선 소감어05166호(승선원 12명)를 제한조건 위반 혐의로 나포했다고 밝혔다.

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소감어는 지난 26일(수) 중국 석도항에서 출항하여 27일(목) 새벽 우리 EEZ로 입역한 후 망목규정(그물코 50mm)에 위반된 44mm의 그물(길이 약 1.2km)로 조업을 한 혐의다.

나포된 중국어선은 목포로 압송해 불법어망을 압수하고 불법조업 경위 등을 추가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목포해양경비안전서는 올 한해 중국어선 58척을 나포하여 담보금 33억 3,650만 원을 징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