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보건소 야생진드기 감염주의 안내

국내 첫 진드기매개 바이러스(SFTS) 감염 환자 사망

2015-06-24     고영 기자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가 국내에서 올해 처음 사망함에 따라 목포시 보건소가 야생진드기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강조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참진드기의 활동이 왕성한 4~11월 사이에 특히 주의해야 하고, 야외활동 6~14일 후 고열, 소화기증상(구토, 설사) 등 증상이 있으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 받아야 한다.

보건소는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방법으로 ▲긴팔, 긴바지, 양말 등 피부노출 최소화할 수 있는 긴 옷 착용 ▲등산, 트래킹 등 야외활동 시 기피제 뿌릴 것 ▲작업 및 야외활동 후 작업복, 속옷, 양말 등 세탁 ▲풀밭 위에 옷을 벗어놓고 눕거나 잠자지 말 것 ▲풀밭에서 사용한 돗자리는 세척해 햇볕에 말릴 것 ▲풀숲에 앉아 용변을 보지 말 것 등을 안내했다.

보건과 관계자는 “예방백신 및 치료제가 없으므로 현재로서는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방법이 최선이다”고 밝혔다.

/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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