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안전서, 어구에 걸린 원거리 수상레저기구 구조

경비정 예인줄에 연결 수차례 시도 끝에 승선원 5명 구조

2015-07-31     정민국 기자

28일 새벽 부산 해운대를 출항해 경기도 화성시로 항해하던 원거리 수상레저기구가 전남 영광군 안마도 해상에서 어구에 걸려 해경 경비함정이 구조에 나섰다.

29일 목포해양경비안전서(서장 구관호)에 따르면 낮 12시 50분께 영광군 낙월면 안마도 남쪽 2.7km 해상에서 원거리수상레저기구 H호(17톤,모터보트,승선원5명) 추진기에 어구가 걸려 항해 할 수 없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비함정을 급파했다.

사고 현장에 도착한 해경 경비정은 예인줄로 H호와 연결해 25분간 수차례 예인을 시도한 끝에 어구에서 H호를 끌어냈다.

구조된 H호는 안전검사 결과 타기작동 및 기관성능이 정상으로 자력으로 항해가 가능한 상태였다.

해경은 H호를 안전하게 호송해 군산 관할로 인계했다.

H호는 예정대로 운항을 계속해 경기도 전곡항으로 입항할 예정이다.

/정민국기자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신문/호남타임즈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