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중국 강소성(江蘇省) 상숙시(常熟市) 우호교류단 방문

무안군-상숙시 자매결연 올해 비준 예정 … 관광객 유치, 공항 활성화 등 탄력

2015-11-12     정민국 기자

▲ 중국 강소성 상숙시 우호교류단 방문
중국 강소성 상숙시 인민정부를 대표해 강진구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강소성 상숙시위원회 부주석 등 정부방문단 6명과 수영동호인 19명이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무안군을 방문했다.

무안군에 따르면 중국 상숙시 방문단 일행은 상해 푸동공항에서 직항로를 통해 무안국제공항으로 입국하여 무안군청에서 지속 상생 발전 가능한 교류협력에 대한 상호의견을 교환하였으며, 무안생태갯벌센터와 초의선사 탄생지, 목포대학교 박물관 등의 문화관광지와 서남부채소영농조합을 돌아봤다고 밝혔다.

무안군과 상숙시는 지난 2013년 자매결연 의향서를 체결한 이래 정부대표단 상호방문, 청소년 국제교류, 상숙국제하프마라톤대회 참가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를 활발히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는 스포츠 교류의 첫 장으로 수영동호회가 방문해 10일 오후 전남체육고등학교에서 무안군 수영동호회인 물아혜 돌핀스와 친선교류 경기를 갖고 우의를 다졌다.

군 관계자는 “현재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에 상정중인 상숙시와 무안군의 자매결연 체결안이 금년 내에 비준이 이루어 질 것으로 예상되고 정식으로 자매결연 협약이 체결되면 정부교류는 물론 민간단체와 기업에까지 자연스럽게 확산되는 파급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수영방문단 교류를 계기로 앞으로도 경제, 문화, 관광, 체육 등 다양한 분야로 교류를 확대하여 양 도시가 더욱 협력하고 발전하는 전기를 마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무안군은 중국의 급격한 경제성장과 개방정책 확대에 발맞춰 무안국제공항으로 2시간 이내에 입국이 가능한 중국 강소성 상숙시와의 우호교류를 적극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중국 관광객의 적극적인 유치를 통한 무안국제공항 활성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중국 강소성 상숙시의 면적은 1,264㎢이며 인구는 무안군보다 14배가 많은 106만 명에 이른다. 중국 현급 도시 가운데 경제가 가장 발전한 곳으로, 근래에 들어 국가위생도시, 중국우수관광도시, 국가환경보호모범도시 및 중국 최초로 구가원림(정원)도시, 녹화모범도시, 국가 생태도시로 지정된 곳이다.

상숙시는 태광화섬(태광그룹), 두산전자(두산그룹)등 26개 국내기업이 진출해 있다.

/정민국기자

<목포타임즈신문 제156호 2015년 11월 18일자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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