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진자료 관리시스템, 편리해졌다 반색

전남교육청 개통 후 90% 이상 접속

2015-12-30     정진영 기자

▲ 교육공무원 인사서류 접수
지난 7일 개통한 전남도교원승진증빙자료 관리시스템이 교원승진 예정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29일 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에 따르면, 내년도 전남 중등승진예정자 서류 접수 결과 330여 명의 접수자중 300여 명이 전남교원승진증빙자료 관리시스템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승진증빙서류 제출로 승진이 확실시돼 DB자료가 필요하지 않은 교원을 제외할 경우 실질적으로 승진예정자 모두가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그 동안 승진서류 제출을 희망하는 교원의 경우 승진될 때까지 매년 동일한 증빙자료를 반복 제출, 승진자료 제출 기간인 12월에는 FAX민원 발급, 접수가 폭주해 행정업무 가중 원인으로 지적됐다.

하지만 내년엔 이번 시스템 개통으로 DB자료를 활용하고, 나이스(NEIS)를 기반으로 한 교원 승진 자료 제출로 대체됨으로써 행정업무 경감 효과가 더 클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승진서류를 제출한 진도국악고 박모교사는 “늦은감은 있으나, 이제라도 시스템이 구축돼 내년에 다시 똑같은 증빙서류를 제출하지 않아도 돼 안심이다”며 “시스템 구축으로 확실히 교원승진서류 제출 업무가 경감됐다”고 말했다.

정귀남 정책기획관은 “일선학교 교원들의 업무경감차원에서 마련된 시스템이 교원승진예정자들로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교원들의 업무경감을 통해 교원들이 학생교육활동과 상담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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